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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같은 세상

  • 24년 전

  • 1,051
0
으아앙아아아ㅏ
욕부터 나오에 1X XXX뇨오온
세상 너무 좃같아여 1X세상 어우 열받아 왜 우리 대다모 회원들은 왜
비정상이져? 왜 머리빠져가지구 평생을 우울하면서 우리 끼리
위로하면서 니미럴
좃같은 세상 머리땜에 사랑하는 여두 가장 친한
부랄녀석이 체가구 우아아아아악 세상 정말 더럽군여
퉤퉤퉤 ! 꺼져라 18 세상아 퉤퉤퉤!
.... wrote:
> 추석 전에 친구녀석을 따라서 술 자리에 갔었다.
> 미팅 같은 분위기로 여자 셋을 맞이 하게 되었다.
> 첨 대하는 사람들이라 역시...머리에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었다.
> 뭐 그냥, 하루 놀다말거. 모자도 안 쓰고 대충 나갔었다.
> 난 제일 먼저 그 여자 애들의 눈 부터 확인했다.
> 눈이 이쁜가 안 이쁜가를 관찰한게 아니라.
> 나의 머리를 보고 있나를 관찰했다.
> 다행이었다. 걔네들은 나의 머리는 신경쓰지 않았다.
> 그렇게 우리들은 맥주를 마시며 연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 오랜만에 여자들과 술을 마시니 기분도 좋았고
> 머리땜시 고민했던 스트레스도 그 날만은 맘껏 풀고 싶었다.
> 처음의 그 어색함을 광란의 시간으로 잠시 불 태우고
> 조용히 얘기들을 나누었다.
> 여자중에 한 애가 나에게 말했다.
> "오빠는 22살 치고는 진짜 어려 보인다"
> 내가 좀 어려보이긴 하다.
> 기분이 좋아질려고 하는 찰나
> 그 기집애 "얼굴만" 이러는 거다.
> 순간 식은땀이 흘렀고
> 그 다음 상황은 안 봐도 뻔했다.
> "오빠 모자라도 쓰고 오지.호하호하하하하캬캬캬"
> 모두들 웃음 바다가 되었고.
> 난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 '왜 머리얘기가 안 나오나 했다.젠장..'
> 예전 같았으면 누가 나 놀리거나 그러면 가만 안 있었다.
> 근데 이런 기집애 한테 주먹을 날리자니 내가 한심하고
> 상황은 너무 비참했다.
> 옆에 있던 나의 친구도 내 성격을 잘 알고있던지라
> 내가 무슨 짓 이라도 할까봐 불안해 하고 있었다.
> 하지만 난 참았다.
> 기집애들도 나의 기분을 알았는지 머리얘기는 더 이상 꺼내지
> 않았지만 나의 머리를 보며 계속 키득키득 거렸다.
> 다들 조금 술이 들어간 터라 그냥 참았지만
> 정말 울고 싶었다.
> 내가 이런 꼴이 되다니..나도 모르게 엄마 얼굴이 생각나는
> 그런 순간..
> 그냥 나오고 싶었지만 ..애써 태연한 척 끝가지 술 자리를
> 지키고 왔다.
> 다음 날 그 술자리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어제 걔가 미안하다고
> 전해주래."이러는 거였다.
> 알고보니 그 기집애 내 고등학교 1년 후배다.
> 근데 그냥 평범했던 기집애가 날 그렇게 놀려댔으니 겁이 났었나 보다.
> 그나저나 앞으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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