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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지하철에서...

  • 24년 전

  • 1,373
0
안녕하세요 대다모 여러분 글을 올리는건 처음인데 저에게 작은 에피소드가 생겨서 글을 올립니다.가볍게 읽어 주세요 수요일날 저녁에 인천가는 지하철을 타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좌석에 착석해 있었구요 저는 앉아서 졸다말다를 하고 있었습니다.제옆에는 나이가 좀 드신 아저씨가 앉아 계셨는데 송내역 근처에 와서 작은 소동이 일어난 거죠 송내역에 가까워지자 아저씨가 약간 불편하게 일어나시려고 하셨어요 저는 찰나의 느낌은 있었지만 설마 하면서 앞을 주시하고 있었는데요 그 순간 퍽!소리와 함께 그분이 제 머리를 치시고 넘어지시는겁니다.그순간 제 모자는 앞으로 나가 떨어졌고 아저씨를 일으킬 생각도 않고 그냥 순식간에 모자를 주워 썼습니다. 다행히 아저씨는 일어나셨고 저도 다행히 사람들이 아저씨에게 집중되었는지 제 머리를 안본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내리셨고 저는 다시 태연히 제 자리에 앉았는데 정신이 다시 들어오자 은근히 화가 나더군요 머리에 죽고 살고 하는데 왜 하필 그런 돌발상황이 일어났는지..휴 그래서 어제부터는 주위를 살피고 앉기도 하고 나이드신 분이 옆에 앉으면 어제의 일을 예방하려고 졸려도 눈을 뜨고 갑니다. 암튼 아저씨한테 속으로 화내서 미안하구요 머리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긴장의 연속이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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