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가 머 어쨌다구여??
일부 여자들 자기 외모는 생각도 안코,,
남자머리스탈이 어쩌고 저쩌고..엄청 따지는거 봤는데
기가 찰 따름입니다--
탈모같은거 아무렇잖게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으니
넘 절망적인 생각안하셨음 좋겠어여
글고 여자말고도 인생에있어서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봐얄것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여
아니 상대방 만나서 서로의 생각이나..알아갈게 얼마나 많은데
그깟 머리숱을 본답니까? 전 이해 정말 안되네여
저같은 경우는 남자들 얘기하는걸 중요시하는데,,
솔직히 머리카락 근처는 눈길조차 안가더군여
훌러덩 다 벗겨졌든 말든 걍 그런가부다지 왜 그게 문제가
되야하져? (ㅡㅡ)
아~~그리고 조 위에 도올선생님 글 정말 훌륭합니다
다들 읽어보셨겠지만 저도
소름끼칠만큼 가슴찡하게 잘 읽었습니다
chaoz. wrote:
>
> 대머리한테는 시집 안갈듯.
>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제가 혼기의 여자라면
> 무엇보다 상대방 머리숱을 제일 먼저 볼 것 같다는.
> 어쩌겠어요. 여자들 입장도 이해해야죠. 점점..
> 여자나 결혼쪽엔 관심이 없어지는것 같네요.
>
> '오빠의 머리가 빨리빨리 벗겨지고 배가 나왔음 조켔어'
> 라는. 누구 노래같이 천사같은 아가씨가 어디 있을지도
> 모르겠지만.; 전 자고 나면 한움큼씩 머리가 베게에
> 흩어져 있는, 머리감을때마다 손이 덜덜 떨릴만큼 두려워하는,
> 맑은 날엔 맑아서 못나가고 비오는 날엔 비와서 못나가고.
> 바람부는날엔 바람불어서 못나가는..
> 이런 불행을. 고통을 제 아들, 손자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
> 오늘 아침에도 아버지께 화를 냈어요.
> 당신때문에. 당신 닮아서 내가 대머리가 되는거라고.
> 얼마나 아껴주시면서 보듬어 키우셨는데.. 정말 불효자식이죠.
>
> 요즘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하루만 풍성한 머리숱으로 살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따위..
> 이래선 안되는걸 알면서도. 방에서 목매 죽은거 동생이 보면
> 얼마나 놀랄까, 옥상에서 떨어질때 소리를 지르진 않을까..;
> 따위의 생각들을 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놀라곤 하죠.
>
> .. 그렇죠. 죽는것도 무섭고, 사는것도 무섭고.
>
> 뒤통수까지 벗겨진 어른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들죠.
> 저도 그 어른들처럼. 그렇게 견디고,
> 이겨내면서 살 수 있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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