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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밤만 있었으면 좋겠다..

  • 24년 전

  • 913
0
정말 남 얘기 같지 않네요....저도 거의 집안에서는 불을 안키고 삽니다. 한번은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그것도 컴컴한 술집인데도 한 친구가 저보고 박영규 같다고....솔직히 저는 그때까지는 제가 머리가 그렇게 빠졌을 거라고 생각안했거든요...
병원도 다니고, (근데 제가 의사들을 잘못 만나 그런지 다 돌팔이들 밖에 없는거 같더군요.....개쉐이들....)
이놈들이 딴 얘기만 하고...암튼 병원 여러군데 다니다가 의사가 뭐라고 하든 그냥 프샤나 달라고 해서 지금 3개월째먹고 있는데 지금까지 받아본 다른 치료보다 훨 낫습니다....
저도 지루성 피부염이란 얘기듣고 첨에 6개월정도 이상한 여드름약에 머리 바르는 물약에 엄청 정성을 들였죠.....근데 머리빠지는 건 여전하더라구요.....
의사도 첨에 한 두달만 치료 받으면 낫는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지루성 피부염이 낫기 힘들다고 하고.....그러더니 지 덕분에 그래도 가렵지는 않지 않느냐...모 이러더군요....개쉐이....내가 내가 가려운게 문제였으면 차라리 긁고 만다....
어쨌든 님도 포기하지 마시고 프샤부터 드셔보시는게....
ㅠㅠ wrote:
> 전 군대는 면제받고 지금은 대학교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 그전에는 헤어감각이 뛰어나서(?)보는사람마다 넘 멋있다고 그랬죠.
> 시내에 미장원에서도 세팅을 넘잘한다고 그럴정도였으니깐요.
> 근데 1년휴학하고 나서 학교에 가니깐..
> 아주 웃음거리가 됐습니다.탈모가 1년사이에 이렇게 빨리될수 있는겁니까??군대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거같기는 같은데..
> 동기한명이 나안테 뭐야?완전히 박영규잖아..
> 그러니깐.여자후배왈,무슨 박영규야..
> 그때 전 다행이다.그랬죠.근데 그년 말이 박영규는 얼굴이라도 잘생겼잖아.그러는거에요..
> 오빠는 박명수같어.
> 이때가 2월달말이었죠..
> 그리고 MT를 갔는데,다른사람들하고 비교되고 그래서.
> 술만 잔뜩먹고 잤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깐,그새끼들이 내머리에 물을뭍어서,
> 무스를 떡칠을 했더군요..올빽으로.
> 피식피식 웃으면서,숨이 넘어갈정도로 웃더군요.
> 선배고 뭐고,여자고남자고 ( 중간생략 ) <--짐작하세요..
> 아직까지 전부다 사이가 안좋아요..
>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인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어요..거의 밖을 안나갔고.지금은 체중도 82Kg까지 늘었습니다.
> 그전에 내모습은 완전히 없어졌죠.
> 전부 그놈의 머리때문에..
> 집에 들어와도 방안에 불을 절대로 안켜요..
> 옷장에 옷도 정장은전부 치웠고,모자와 캐주얼한 옷만 걸었어요..
> 이제 23살인데,
>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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