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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맘 정했구요. 여러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 24년 전

  • 639
0
맘이 이쁜女 wrote:
> 먼저 제 글에 리플 달아주신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 전하구 싶습니다.
>
> 그분이 제 회사 근처까지 오셔서 한번 더 만나 봤었습니다.
> 처음 만났을때 그분이 조금 절 맘에 두고 있다고는 느꼈지만... 두번째 만남이후 더더욱 적극적으로 저에게 다가서려 하고 있습니다.
> 굉장한 부담감에 머리카락이 빠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 무슨 문제 하나에 매달리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이 일 확실히 매듭 안 짖고는 아무일도 못하겠네요.
> 밤잠 설쳐 대고 있습니다.
>
> 하지만 두번째 만남에서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그저 이웃에 사는 맘좋은 사람? 그런거 이외에는 아무런 교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 외모, 직장, 성격 이런게 아닙니다.
> 뭐라 설명할수 없지만...아무런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 정말 그냥 아는분 좋은분 예의것 매너지켜 만나는 그런 형식적인 만남입니다.
>
> 그분이 자꾸 연락하고 문자 넣고 자정에도 전화하고 하는것 보니 더 이상 시간끌면 큰일 날것 같습니다.
> 괜히 자신을 좋아하게 될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젖어 저에게서 못 헤어나시면 어떡하나 싶구요. 혹여...상처 받으실까 걱정도 되구요.
>
> 사실 두번째 만나는 날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하고 좋은분 만나십시요. 할려구 했는데...차마 얼굴 보고 말이 안 나와서 한숨만 푹푹 쉬어 대고 말았답니다.
> 그 비슷하게 말을 돌려서 하긴 했엇는데 아직 눈치를 못챈건지 받아들이기가 싫은건지?!!!
> 그냥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자기도 만나보면서... 그러자고 하더군요.
> 연락해두 되냐구...연락하겠다구 하더군요.
> 안쓰럽고 답답했습니다.
>
> 확실히 저랑은 교감은 안 통하는데...기회를 한번만 더 줘야 한다는 생각에 다소 억지로 나갔었습니다.
> 내 외로움 내 뼈속깊은 외로움 받아줄수 있는 만큼의 대화상대?가 아닌듯 싶습니다. 물론 순전히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죠.
> 제가 잘나고 못나고 그분이 잘나고 못나고의 문제가 아닌듯 싶습니다.
> 좋은사람 이유없고 맘가는 사람 이유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
> 오늘 전화해서...인연이 아닌듯 싶으니...맘접으시고 좋으분 만나시라고 말해 줘야 겠습니다.
> 조금만 더 기다렸다 할려구 그랬는데, 이건 제가 너무 부담이 와서 도무지...이기적이라 해도 제인생 제인연 제 평생 반려자를 주변에서 해라...해라 밀어부쳐서 억지로 끌려 가긴 싫습니다.
> 부담 진짜 부담됩니다.
>
> 사촌형부께는 죄송하지만...접을랍니다.
> 제 개인적인 얘기 임에도 구찮게 생각 안하시고 이렇게 읽어주시는 대다모 식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
>
> 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면 사귀어 볼만 하다고..
진심???????????????????????????!!!!!!!!!!!!!!!!!!~~~~~~~~~~~~~
이거 참 구별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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