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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담~(4)

  • 2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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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낚시터에서 경험하였던 지난 낚시 이야기들과 지난 조행기를 올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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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짝퉁봉돌 (darkwind666@hanmail.net) 조회: 1113, 줄수: 165, 분류: Etc.
초보는 모라도 알고가야한데이~~(4)
보트타고 가면서 선장님(그때는 아저씨라고 불렀죠)께서
"채비는 모모 준비하셧는감? 밑밥은 넉넉히 준비해두셧죠?"
친구넘이 대답햇죠
"물론이죠 요즘 물때가 어떻죠?(그썩을넘 어디서 줏어들은
것은 있어서)"
하여튼 친구넘하고 선장님하고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고있었지만
저야 모 아는것이 있어야 끼어들기라도하죠
걍 신나게 달리는 보트에서 안떨어지려고 꽉 부여잡고 있었죠
참고로 전 수영못합니다^^;;
"허 낚시대한번 보여주시구료"
그말에 친구넘이 제가 새로산 낚시대를 척하니 꺼내들더군요
사실 제것이 새로산것이라 번쩍번쩍 윤기나는것이 좀뽀대났다고
생각햇거든요
"흠 험 좋은낚시대군요"
그리고는 선장님께서는 걍 운전만햇습니다
제 낚시대 5호 경질 원투용 낚시대였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눈치못챘죠
단지 선장님께서 좋다고 하니깐 걍 기분만 좋았죠
어느덧 섬에 도착하니 암담햇습니다
전 섬이라고해서 좀 큰줄 알았더니 조그만섬에 밑에는 무슨
줄자 대놓은것같이 갯바위만 쭉있고 그위로 풀밭이 덮여있는것
같은데 허 높기가 왜이리높은지
"자 여기 먼저계신팀들 있으니 잘지내세요"
선장님은 물통2개던져주시면서
"몇일정도 있으실겁니까?"
친구넘 하는말
"한3일정도 있을건대요"
"아 그럼 3일후에 아침에 데리러 오겠습니다"
그리고는 돌아가시더군요
"야 우리3일이나 여기잇어?"
"밥탱이 오래있을수록 본전뽑는거야"
"그래 그럼 우리 텐트는 어디다치냐?"
사실 첨이라 저 까마득하게 높은풀밭까지가서 텐트친다는것은 상상도 못
햇죠
다들 바위뿐인디 어디다 핀을 박아야할지 걱정만햇죠
(아마 그 먼저계신팀들 아니었으면 아마 저희들은 밑에서 텐트쳤다가
물들어 왔을때 떠내려가 죽었을겁니다^;;)
그때 한 남자분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여기서 하실것인가보죠? 우리텐트옆에 텐트치세요
우리 앞팀이 치고간자리인데 자리있습니다"
아직도 그분의친절한 그한마디 넘 생각납니다 아니었으면
우리는 죽었을겁니다
목소리쪽을보니 섬 정상쯤에 한남자분이 손을 흔들고계셨습니다
허이구 저렇게 올라가서 텐트쳐야하나?
서해안의 조수간만차를 아직도 깨닫지못한 저였죠
교과서에서 서해안이 조수간만차가 몇이니 이런말들어봐야
실전에서 알겠습니까?
"야 우리저기로가서쳐야겟당"
"허이구 넘 높은디"
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분들 옆에서 텐트를쳤죠
여자한분하고 남자2분이 한팀이셧는데 우리가 텐트치는것보고서는
"여기 바람쌔서 날라가요 "
하시면서 몸소 여분의 핀과 줄을 빌려주시면서 튼튼히 텐트를 정리
해주셧습니다
그때 그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텐트치고 정상에서보니간 위도본토하고는100여미터정도거리를두고 먼바다를 바로
보고있는형태였는데 그분들은 본토하고 섬사이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엇습니다
저도 빨리 낚시하고싶어서 대충정리하고 낚시대를 척하니 꺼내들었죠
릴은 첨이었는데 그러니 몰알겟습니까
"야 이것 어떻게하는거냐"
"걱정말어 내가 다가르쳐줄깨"
"엉 그런데 우리는 어디서 낚시하냐?"
"흠 저분들이 저기서하니깐 우리 반대쪽에서하자"
그래서 우리는 그분들과는반대쪽 그야말로 끝없는 바다를 향해 낚시를 시작
하게되었습니다
"자 이것받아서 줄에다가만 묶어놔"
"엉"
비닐봉지에 들은것을 보니 왠 금속에 플라스틱이 붙은것에 철사몇가닥나와있고
낚시바늘이 3개가 철사 하나당 대롱대롱붙어있었습니다
바로 일명 [묶음바늘]
"오 이것 바늘이 3개나 돼네?"
"엉 바다에서는 이것쓰는거야 그리고 얼마나 간편하냐 "
그래서 우리는 바다정통식(?)낚시를 하게되었습니다
"자 묶었어 그럼 담에 어떻게해?"
"자 나봐봐 이렇게잡고 줄풀러주고 저기다가 던지면되"
그넘은 정말 그때당시에는 정말 멋있게 있는힘껏
끝없는바다를 향해 날렷습니다
끝없이 하늘높이 날라가는 바늘을 보니 아 이것이 낚시(?)구나하고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그럼 던지기만하면돼?"
"엉 그리고 최대한멀리던져 원래 큰물고기일수록 깊은데서사는것알지?"
"엉"
나중에 실토한이야기이지만 친구는 릴낚시를 저수지하고 강에서만 해보았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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