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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사실인가요?-_-; 정말 취업이 안되나.-_-;

  • 24년 전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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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취업전선 '빨간불'
‘당신은 모 회사 인사부장 직책을 맡고 있다. 다음 두 사람중 어떤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겠는가?’
100명의 인사부장들에게 묻는다면 61명이 왼쪽을, 39명이 오른쪽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흔히 여성들에게만 인기 없는 줄 알았던 탈모증환자(대머리)가 인사관리자들에게도 영 매력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8회 전미 피부과 학회(AAD)’ 연례회의에서 탈모연구협회연구원 마티 소야와 박사는 ‘채용의사 결정에 대한 탈모의 영향’이란 주제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제약회사 MSD(Merck Sharp & Dohme)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독일 현지에서 98명의 인사관리자들에게 똑같은 경력의 이력서에 대머리가 아닌 사람의 원 사진을, 다른 한 장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대머리화한 사진을 붙여 서면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머리가 선택기준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과의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6명의 구직자를 마련, 각각의 원사진과 변형사진을 겹치지 않게 분포시켜 인사관리자 98명에게 골고루 돌렸다.
결과는 쉽게 예상할 수 있듯 대머리들의 완패.
대머리가 아닌 사람이 100명 중 61명꼴로 뽑혔다면 대머리는 39명만 낙점을 받은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똑같은 사람을 두고도 대머리 구직신청자의 경우 호감도나 역동성면에서 점수가 크게 뒤떨어진다는 점.
대머리 구직자 중에서는 39%만이 호감이 좋은 것으로 분류된 반면, 대머리가 아닌 구직자는 64%가 호감을 산 것으로 분류됐다. 역동성 면에서는 각각 29%와 49%의 수치를 보였다.
다만 지적인 능력이나 진지함 부분에서만큼은 대머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비슷한 점수를 얻었다.
소야와 박사는 “이 조사는 대머리 남성들이 직장을 얻게 될 가능성이 더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수치화해서 보여준다”며 “현대 사회에서 남성들이 출세하기 위해 직면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강수진 기자 ant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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