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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님...힘내세요!

  • 24년 전

  • 1,098
0

님의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님이 느낀 그런 감정 저도 하루에
수십번 느낍니다 .. 예비군이 훈련이 있어
동대에 가서도...다른 사람은 모자 다벗고 있는데 저만 쓰고 있는
그 느낌 참 슬퍼더군요. 많은 친구들이 아직 저 머리 빠진거
마니 모릅니다... 두렵기도 합니다
님 해내세요. 계속 꾸준히 노력하시고 자연요법을 해보세요.
파이팅!!! 괜시리 님의 글이 제 느낌하고 너무 비슷해 답글적었습니다.
맥 wrote:
> 오늘은 정말 우울했습니다.
> 밑에분들은 취업 걱정하시느라 힘드신데..
> 저는 그분들에 비하면 행복하죠.
> 1학기때 산학장학생 되고 이번에 반도체 만드는 회사는 신체검사는 남겨두고 다른 기름 회사는 면접과 오늘 화약 만드는 무역회사에서 면접 보라고 연락 왔으니까요,.
> 그러나 오늘 수업 시간에 오래간만에 보는 대학원 친구가 빔 프로젝트 설치하러 왔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저에게 너 머리 엄청 빈다..라고 그냥 한마디 하더군요..뭐.하도 많이 들어서 저는 응.....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라고 그냥 대답하고 넘어갔습니다.그리고 수업 끝난 후 친한 친구 둘과 함께 교실을 나서는데
> 그 자식들이 그것을 가지고 한 30분간 놀리는 것입니다.
> 머리를 심을려면 허리 밑에 있는 털을 심으라는 둥..그러나..저는 그냥 참았읍니다..그러나 30분정도 되니..정말 죽겠더군요..좋은 말도 아니고 자기 약점에 관한 것을 지들은 자기약점이 아니라고 정말 재미있어 하더군요...저는 처음에 좋은 말로 그만해라..그러나 안듣고
> 한 5분 더..그래서 다시 강하게 나 화났어..그만해..
> 그러나 다시 5분....그래서 그 사람 많은 학교 중앙에서 그 자식
> 멱살 잡고 그만해 라고하고 그냥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 그러니 다른 놈이 제 삐졌네.......라고 그러더군요..,,,,,,,,
> 크........정말..친한 놈들이었는데 이제는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 거기를 빠져나와 교실로 가는 한적한 계단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 제 나이 27살.군대도 특수부대 대테러 소대에 있었고 운동도 빡세게
> 하며 무서운 것 하나 없었는데 이제 머리때문에 이런 수모 받으며
> 살아야 하는 제 자신이..정말 서글펐습니다...
>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며 화를 낸 내 자신과 내 친구들에 모두 싫어지더군요,,눈물이 정말 핑도는데....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 그 이후로 말수가 적어지고 하루종일 사람들 눈이 이제는 무섭습니다
> 내일 여자 소개 받기로 했는데 그것도 무섭습니다.적극적이던 제
> 성격이 이제는 폐쇄적으로 변하는 것이..더 무섭습니다.
> 후........하도 가슴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 약먹고 뿌리고 검은콩 먹고 도데체..저보고 이제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정말......고등학교 친구들 누나 친구들 친구 누나 대학 친구들 다 저를 비웃고 있는 것 같아서..이번에 붙은 회사에도 가기가 싫습니다. 제가 1년간 일했던 한 NGO 단체에서 인도에서 1년간 일을 하라고 제의했는데 만일 머리 더 빠지면 저 그냥 인도 가서 거기서 살려고 합니다. 인도 여자 만나서 이슬람 개종하고 머리깍고 그냥 거기서 살랍니다. 아무도 안비웃는 그런 곳을 찾을 렵니다.
> 지금 저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 니들 머리 빠진 사람들 마음 알면 절대 그런 말 못한다..
> 내가 빠지고 싶어서 빠졌냐,,,흑.........우울합니다......
> 내일은 낳은 날이 되길 바라며 잠을 자야겠습니다....
>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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