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한테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탈모로 맘고생하고 있는 오빠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음에도 '대머리는 시로'라고 말을 하곤 해서 제 맘을
아프게 합니다.
근데 그 말의 의미가, '외모적으로 봤을 때 숱이 많은 사람이 숱이
적은 사람보다 더 괜찮게 보여서 선호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머리숱 많은 게 훨씬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맞선을 본다거나 다른 사람에 대해
일반적인 평가를 할 때, '대머리만 아니면 다 괜찮아'라고 하는
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대머리라는 것
하나가 다른 신체적인 결함이나, 인성적인 문제보다도 더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까? 여기 대다모에 꽤 많은 여성들도 방문하고
있다는 얘길 들어본 것 같은데, 혹시 여기에 대해 답변해주실 수
있습니까?? 자신의 얘기 뿐만 아니라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괜히 위로의 말같은 거 쓰려도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요... 좀 솔직한 답변을 듣고싶군요...
이것, 참.. 군대 있을 때 군바리들은 사람취급 못 받는 말 들었을
때보다 더 열받는군요... 에이, 담배나 한 대 피우러 가야겠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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