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몇가지 이야기와 또 그 중에는 답변을 부탁드리는 것도
있읍니다.
1. 탈모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실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이성문제-
궁극적으로는 결혼문제와 그리고 사회생활의문제인 것 같습니다.
2.결혼에 관한 사항은 본인외에도 상대방이 본인의 탈모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가라든가 탈모가 상대방이 본 본인의 전체적인
느낌에서 어느정도나 차지하는가 등에 따라 다르니 별로 말할
것이 없군요(탈모는 싫지만 다른 면에서 그것을 커버할 만한
점이 있다면 좀 낫겠지요...안타깝께도 조금은.. 인것 같습니다)
3.다음으로 사회생활에 관해서인데, 단순히 모임이라든가하는
강제성이 없는 것이라면 상황에 따라 피하면 되겠지만 문제는
직장생활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여쭤 보려고 합니다.
현재 또는 직장생활을 경험하신분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입사는 통과한다고 해도 입사후에 연수나 그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며칠이고 합숙-즉 같이 자거나 남자들끼리인 경우에
목욕도 하게 되는데 이게 문제내요..
특히 엔지니어 계통이라면 모르겠지만 경영분야-경영자문이나
컨설팅 등을 하는데 team을 이뤄서 고객 회사를 직접 방문하게
되면 지방회사등을 갈경우 며칠씩 묵어야 될것이고 따라서
위와 같은 곤란한 문제가 거의 매번 발생할 것 같은데 인생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요?
4.이 두가지-결혼과 직장문제 외에는 자신이 원치 않으면 어느정도
회피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저는 가모
를 착용중인데 당연히 불편한 점이 있고 때로 나는 왜 이렇게 태어
났을까라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존재해야할 이유는 있을 것이고 또 언젠가 머리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 때 좀 더 열심히 살걸 하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오감중에 시각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사회적으로도 외모가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저는 탈모로
인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로 인해 뭐 하나 부족했던 것이 없던
저(어차피 실명이 아니니까 믿지 않으셔도 상관없지만 또 스스로
말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저는 외모가 왠만한 연예인 보다 낫고-
정확히는 예전에는 완전히 그랬는데 이제는 머리는 빼고 ^o^-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서 힘들게 모으신 재산덕분에 상당히
풍요로운 편이거든요) 에서 남을 배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수 있는
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만큼은 몹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5.머리에 관해서 저도 여러가지로 해보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결론
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는 유지될수 있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결론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을 보고서
얻은 결론입니다. 즉 아놀드의 아버지는 완전한 남성형 탈모로서
젊을 때의 아놀드를 보면(제가 육체미에 한때 심취했었거든요)
머리가 거의 한겹뿐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는 현재 풍부하지는 않
아도 그런대로 무리가 없이 유지하고 있지요.
따라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한다. 우유나 프로테인을
충분히 섭취하고 이것이 체내에서 과다 영양으로 남아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충분히 운동을 해야한다. 전문 미용 또는 두피
관련 회사의 관리를 받고 과학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만
섭취하며 조금이라도 해가 될만한 것은 전혀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것을 평생하면 됩니다. 평생..
본인의 삶도 상당히 통제해야 할뿐더러(운동이 습관화된 서양은
좀 낫겠지만) 엄청난 돈이 평생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일반인은
아니, 돈이 있어도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와 같은 삶을 유지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놀드도 머리가
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유지...였습니다. 게다가 위와 같은
생활로도 한계는 있었던 모양입니다. 머리카락은 유지했는지 몰라도
결국 심장은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서 심장수술을 받았지요.
영화 가타카에서 처럼 애초에 유전자단계에서 탈모의 발현 가능성을
제거하기전에는 현실적으로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면역억
제제를 이용하거나 생체 거부반응이 없는 인공모발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인지도 모르겠네요.
p.s. 글이 길어지다 보니 또한가지 묻고자 하는 것을 빠트렸군요.
아마도 가모를 착용하시는 분에게만 해당되겠습니다만, 다른곳은
어떻게 처리를 한다고 해도 앞이마 선을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가 궁금하네요. 단순히 머리를 내리면 되겠지만 그외에
올릴경우의 이마선에 대해 어떻게 하고 계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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