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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의 미학

  • 24년 전

  • 1,252
0
안녕하세요 정수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군요 옆구리 시린 분들이 많이 있겠군요...^^
나이어린 소녀분의 사연이 맘이 아프더군요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숙녀로 가는 나이에....
먼저 뭐라 말할수없는 연민이 듭니다
욕이라는건 분하고 억울하며 가슴속에 쌓인 울분을
가장 쉽게 털어버릴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욕한번 안하고 산다는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쉽게 하고 쉽게 받아주고 넘어가죠
적절한 경우에 욕은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모두가 공유하는 상황에서 욕의 대상이 감히 근접할수 없는
권력자나 혹은 무시무시한 조폭, 건방진 검사, 그리고 뭐 경찰?
등등 .............
아무도 말못할때 누군가 이런 사람들에게 대놓고
욕하면 우린 숨죽이며 속으로 맞장구 치고 그러죠
정말 시원하져.....^^
하지만 주위에 그런 사람도 흔하죠
접두사와 접미사가 항상 욕으로 끝나는 그런 사람....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이 그러면 " 잰 원래 저래" 하고
넘어가지만 잘 알지 못하는 첨보는 사람이 그러면
보통은 "상스러운 놈이구만" 하는 느낌을 받죠
다가서기 거북살스럽고 친해진다는건 말도 안되고....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 게시판에 욕이 한두번
올라온게 아니지만
그 소녀분의 사연은
사연은 맘이 아프지만 그 표현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그건 여기 모인 대부분 우리 회원님들도 정말
욕없이는 못견뎠을 그런 시기를 한번쯤은 다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속내를 빛추었을 정도의 욕을 표현하긴 해도
그분처럼 너무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런내는건
여기 와서 첨보는 거 같아요
게시판이 의무적으로 깨끗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모두가 아끼는 이 대다모 우리들의 이야기에
그것도 제목이 욕으로 도배되어있는건
안타깝더군요

욕은 잘 사용하면 훌륭한 유머가 되기도하고
어떤 긴 문장의 미사여구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절정을 맛보여줍니다
하지만
자기얼굴에 침을 뱉는 어리석은 욕은 하지맙시다
건강하시구 재미있는 욕만 합시다
건전한 .......
아 씨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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