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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간.......

  • 24년 전

  • 1,199
0
오늘 내친구 녀석에게 그 애와 사귀게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허 참 씁쓸하고 눈물이 날려고 하는건지 하여튼
뭐라 어찌 말할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2달전 내 친구와 난 어떤 선배의 소개로 그애를 만났다.. 내 친구와
난 그 애를 맘에 들어했다..그 앤 정말 착했다.. 나와 내 친구와 정
말 친하게 지냈고 난 그애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었다..
정말 오랫만에 가져보는 감정이었다..내 친구 녀석도 그런것 같았지
만 내가 그애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다고 하니.. 날 밀어준다고 했
었다.. 후후..근데 이 녀석.. 먼저 선수를 치다니
하긴 내 친구가 그애의 남자가 되지 않았더라도 난 어찌 할수 없었을
것이다.. 날 좋아해 주는 애에게 마저도 나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던 나이기에..
아..정말 큰일이다.. 어떤 여자를 막론하고 나와 사귀는 여자에게는
미안한 생각만 들거같다.. 나보다 멋진 녀석들이 많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언제간 나도 세차게 부는 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밖에
나갈수 있고 놀이 공원에가서 여자친구와 롤러 코스터를 탈수 있겠
지...??
오늘도 미친듯이 집에서 머리에 젤 바르고 별짓다하다가 담배연기에
답답한 마음 날려보내는구나...
나도 언젠간 언젠간....꼭 그런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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