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과 같은 나이시네요.. 님글읽어보니 꼭 제얘기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도 탈모때문에 많이도 울어봤고 부모님 원망도 수없이 했었답니다.
여자칭구와 헤어진후 거의 몇년간을 그렇게 혼자 지냈죠..
왕따라고하나요?? 그땐 그런말도 없을때였네요.
머리엄는 고통..그 괴로움들..여기 대다모식구들은 모두
다 잘 알겁니다. 직접격어보지 못하면 잘모르는 법이니깐요.
남들이 아니.. 칭구들이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에도
그말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히는 심정.. 누구보다도 잘압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감을 가지세요. '피할수없는 고통은 즐겨라'
이런말도 있자나요!! 남이머라하던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님이 괴로워하면 님만 손해일테니깐요.. 그리구 속으로 그사람한테 그러세요
그냑 확 대머리나 돼라..!! 이렇게요.ㅋㅋ
분명 좋은날이 있을껍니다. 눈부신 의약기술의 발전으로
대머리치료가 감기치료보다 쉬어질 그날이 올것입니다.
넘 낙심하고 하루하루를 그렇게 우울하게 살지마세요
쥐구멍에도 해뜬다 = 대머리에도 머리는 난다 이공식 꼭외우세요.
전얼마전 저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첨엔 멜칭구로
알고 지내다가 점점 감정이 싹트고 매일매일 통화하고 매일매일
챗하는 그런사이가 되었지요..그녀는 멀리 떨어져 있기때문에
만날수있을만한 여건두 안뎄구요. 그래서 오히려 편했지요.
부담없이 그렇게 잘 지낼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애가 보고싶다고 한번 만나구 싶다고 그러더군요.. 저역시 첨엔 자신이 없었어요..
제가 대머리인걸 알면 분명 실망할텐데.. 그런생각.. 정말 떨쳐버리기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용기있게 고백했죠.. 나 대머리라고..너가
실망해서 떠난다해도 결코 널 원망하지 안켔다고요.. 그런데 그녀는
이런 절 받아주었답니다. 정말 사랑은 그사람의 마음이지 결코외모가
아니라는걸 정말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시고 머리마니나세요..아셨죠!!! 그럼..^^
23살......... wrote:
> 안녕하세요?
>
> 이곳에 가끔 들르는 23살짜리 대학생입니다.
>
> 현재 대학 2학년이고요....
>
> 에휴........
>
> 여기 계신 여러 선배님들도 저같으셨을지 모르지만...
>
> 저는 그니까...머리 윗부분이 거의 전체적으로 빠지는 증상인 것
>
> 같습니다.....
>
> 그러니까....눈에 확~ 띄는 그런 타입입니다...
>
> 다 빠진 건 아닌데....다른 부분에 비해서 윗부분이 머리가
>
> 너무 없고 모발도 얇으니까....숱이 없다는 게 눈에 확~ 띄죠...
>
> ㅠ.ㅠ
>
>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여자 친구 사겨본 적이 없습니다....
>
> 전 중학교 때부터 머리 숱이 없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요....
>
> 고등학교 때도 그렇고......그때야 뭐 공부 때문에 여자 신경 쓸
>
> 틈이 없었으니까....에휴......그런데..
>
> 다 커서 보니..... 머리가 많이 없더군여....가름마 타는 건 꿈도
>
> 못 꿀 일이고.... ㅠ.ㅠ
>
> 작년에 참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
> 너무 사랑했는데요.....사랑한다고 고백 못 했어요....
>
> 머리 숱 없는 제 외모가 너무 초라해 보였거든요....
>
> 그 사람이 절 받아줘도 그 사람이 주위 친구들의 궁시렁거림에
>
> 아파할 것 같아서 차마 고백을 못 했습니다....
>
> 그리곤......그냥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죠....
>
> 남자가.......남자가.....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못 하
>
> 고.....에휴....... 그 이후로...근 일년간 집에서만 있는 시간이
>
> 많아졌습니다..... 놀라우시겠지만....체중이 약 25Kg이 불었습니다
>
> 아무데도 잘 안 가고.......집에만 있었죠....학교 다녀온 후에...
>
>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너무너무 무기력한 자신을 봅니다...
>
> 이제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늘었습
>
> 니다.... ㅠ.ㅠ
>
> 주말에....중학 동창들을 만났는데...... 모두들 애인을 데리고
>
> 나왔더군요....에휴..... 저만 혼자였는데...그냥 과외있다고
>
> 거짓말하고 급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있기 그렇더라고요..
>
> 그리고....제 귀걸이를 본 한 친구가....넌 머리나 심으라고 해서
>
> 기분도 많이 상했습니다..... ㅠ.ㅠ
>
> 왜 그렇게 남의 머리 가지고 농담을 하는건지...... 전 절대 남 앞에
>
> 서 그 사람 외모 가지고 놀리지 않는데....후....
>
> 아직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본 한심한 놈이 바로 접니다.....
>
> 참고로 전 얼굴도 좀 무섭게 생겨서 최악의 조건이죠..... ㅠ.ㅠ
>
> 에휴........한숨 많이 쉬면 영혼이 빠져 나가서 오래 못 산다고
>
> 하는데 전 아마 오래 못 살 것 같군요.....
>
> 전......20대 전엔 학업 문제로 엄청 고생하고....
>
> 20대가 시작되자마자 머리 문제로 더 맘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
> 요즘 너무 외모가 중요한 것 같아요....
>
> 왜 그렇게 멋있고 예쁜 사람들은 많은 건지.....
>
>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못 나게 느껴집니다.....
>
>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절대 결혼 안 한다고....
>
> 사람들이 이유를 물어오면 그냥 혼자서 재미나게 살고 싶다고
>
> 둘어대지만.....가장 큰 이유는....제 사랑하는 아들에게 대머리를
>
> 물려주긴 싫거든요.....그 애가 위축되서 맨날 집에 틀어박혀 있는
>
> 모습을 가슴 아파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 머리도 절벽이라 빡빡 밀어도 흉하니..... 휴.......
>
> 정말 전 없어져야 할 유전자를 가진 인간인가 봅니다....
>
> 너무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 제가 뭔가를 잘못했다면....그래서 이렇게 된 거라면.....
>
> 정말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
> 자살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더 나약한 행동이란 생각이 들어
>
> 포기했습니다...
>
> 하지만.....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단 생각은 변함없는
>
> 것 같네요....
>
> 나중에 취직할 때 면접에서 짤리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
> 결혼정보회사에선 탈모 환자는 받아주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
> 모르겠습니다.......
>
> 요즘 너무너무 외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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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머리에겐 외로움도 사치일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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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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