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처음으로 사람이 죽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점심이 늦어 2시 되어서야 압구정의 돈까스 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식사를 마치고 물을 마시던 중 갑자기 바깥에서 천둥소리 보다 더 큰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순간 북한이 폭격을 했나.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들었고, 비명소리 같은 건 없기에 변압기 같은 게 터졌나 했습니다. 그런데 골목을 돌아보니 5-6층짜리 건물 보수 공사하는 곳에 불길이 보였고,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 인부 한 사람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4층 높이에서 전신주 옆 난간에 걸려 있었고 ,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산다는 압구정동 주택가에서 (옆에는 광림교회도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사람이 그렇게 죽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아주머니 세 분이 기도 하셨고, 불교인 저도 마음으로 부처님께 저 분 좋은데 보내 주시라 했습니다..
전 오늘부터 떳떳하고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살아있을때 부모 형제 살아 계실때 제 몫 다하고 후회나 원망 남기지 않겠다고 더 이상 방황 않겠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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