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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에150만원이라...

  • 24년 전

  • 1,095
0
제동생이 요즘 스트레스가 쌓이나 봅니다..
머리가 간지럽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는군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피부과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더니
일주일에 두번 치료받고 3달간 15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저도 고2때갔었거든요
근데 엄청난 비용에 뒷걸음 쳤고... 후퇴했습니다 제가그냥
안한다고했죠 .. 하지만 동생은 달랐습니다 !!
솔직히 집안이 돈이 좀 많다면 몰라도.. 150만원이 애 이름입니까?
미치겠습니다 .. 근데 오늘 전 엄마한테 화를냈습니다 ....
저희 엄마가 이러더군요 " 너도 뒷머리 휭하닌깐 치료 받자고 "
슬펐습니다.. 죽고싶었습니다.. 진짜 울고싶습니다 .. 지금 그말
바로 듣고 울것같아서 이글을 씁니다 .. 진짜 진짜로 너무 합니다
아버지도 화를 내십니다.. 아버지가 대머리 이시거든요
요즘 아버지 머리 보는게 두렵고 .. 솔직히 짜증납니다
불효자식이란거 압니다.. 저 나쁜놈입니다
저 빨리 졸업하고 대학교 얼렁 들어가서 모자쓰고 다니고 싶습니다
제동생... 제동생... 150만원 치료 해서 빨리 낳았스면하는
바램으로 오늘 잠자면서 기도 할것입니다..
제동생 원래 컴퓨터 한다고 투정부리다가 분위기 파악하고
자기방들어가는군요 ... 진짜 울고싶습니다 진짜로 ...
대머리가 죄입니까 ?? 왜 죄가 되나요 ?? 왜 사람들 눈을
의식하면서 ..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 왜그래야 하나요
나 혼자 살면 그런거 .. 모르고 .. 대머리 여도 괜찮을텐데
너무 힘드네요 .. 고작 18년 살아왔는데 고작 ... 18년인데
그냥 울래요 .. 그냥 음악 크게 틀어놓고 울껍니다
울고 오늘일 다 털어 놓을꺼에요 진짜로 진짜로
만약 이글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 정말로 감사드리고요
저 용기나게 도움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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