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으로 대다모를 일단 수료(자퇴?)하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머리가 좀 났기 때문이죠. ^^
프로페시아 복용한지 5개월정도 지났는데....
그 약이 저에게 이렇게 잘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나마 행운아인 것 같습니다. 잘 듣는 사람 소수인원에 들었는지.
처음 복용할 때만 해도 정수리가 훤해가지고 밝은 데 가기가
정말 겁나고, 빛만 조금 비치면 훤한 가름마가 정말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가름마 사이로 두피도 웬만큼 밝은 빛이 아니면 잘 안보이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헤어스타일이 좀 나온다는게 좋더군요.
지금 머리를 좀 길러서 바가지 머리스타일로 해서 다니거든요.
처음 보는 사람들 전혀 이상하게 안보구요.
얼마 전에는 6살 어린 여자와 소개팅을 했는데, 밝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어도 전혀 이상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이더군요.
물론 그 앤 내가 사귀기 좀 부담스러워서 연락은 지금 안하지만요..
그런데 머리가 좀 낫다고 생활이 좀 방탕해졌습니다.
담배 안피우고 커피도 안마시고 아침 저녁으로 검은 콩가루 타서 우유
마시고 그랬는데...
요즘은 커피 엄청 마셔대고 다시 담배에도 손이 가고 술자리도 자주 있고...
또 인간이란게 간사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다모 분들 슬픈 고민들
많이 동감이 가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멀게만 느껴지는 고민 같고..
정말 그래선 안되는데..
내일부터는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 방탕하게만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젠 머리도 신경 안쓰려고요... 물론 약은 계속 먹겠지만.
대다모 사이트 당분간은 안들어오려고 합니다.
얼마 갈지는 모르지만...
내 삶에 있어서 매진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하지만 언젠가 또 힘들게 되면 의지하려고 하겠죠...
그럼 머리 많이 나시고 행운이 깃들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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