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기 오면 맘이 편하구 넘 좋네요..^^
전 24살에 학생이구여..남자입니다..
저두 역시 탈모입니다..작년까지만 해두 머리 스타일 나왔눈데..
짐은 M자모양으러 빠지기 시작 하면서..정수리 부분에두 빠지기
시작하네요..
유독 형제 중에서 저만 탈모랍니다..
아무리 자신감을 가지고 주위사람 신경 안쓰고 생활 할려구 해두
그게 안되네여..^^;
오늘 학교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친구넘이 그러더군여..
친구 왈" 너는 갈수록 머리 숱이 없는거 같다..너가 키가 커서 잘몰
랐눈데..앉아있으니깐 머리 숱없는게 다보인다..ㅋㅋ 그래도 키가
커서 서 있을땐 몰랐는데..ㅋㅋㅋㅋㅋ "
이런 얘기를 하더군여...정말 심장에 못이 박이는 말이었습니다..
전 모자를 안쓰거든여..제나름대로 판단해서..밝은날(햇빛쨍쨍 한날)
이거나 밝은 조명 아래에만 안있으면 봐줄만 하거든여..
친구한데 이런말 듣고 바루 미장원에 갔습니다..
머리를 아예 밀어버릴려구여...사실은 짧게 깍을려구여..
미장원 아줌마 왈 " 학생 머리 숱이 마니 없네..우리 미장원 약
있는데..발라보시지 그래요.." 허걱
그땐 정말 돌아 버리겠더라구여...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맘을 추수린다고 이런저런 생각했습니다.즐거웠던일 행복했던일...
장작 10여분동안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자리에 일어 났습니다..
그시간이 1시간아니 10시간처럼 느껴 지더군여..
머리 깍은 결과물을 조심스레 거울에 비춰보았습니다...
악!!! 이럴수가 이게 정작 내모습이란말인가..!!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아줌마 한데 티는 못내겠고..머리가 맘에
드냐는 아줌마에 말에 조용히..예
하고 밖으러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머리가 전투적이더군여..울고 싶었습니다..ㅠ.ㅠ
더이상 돌아 다녔다간 좋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집에 들어와서 씻구 바루 잤습니다..밤10시에 잤는데..
새벽 1시반에 깼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이렇습니다..잠두 제대루 못자구..입맛두 없구..
이러다 우울증까지 안가는가 싶네요..
저두 갠적으러 일본을 싫어 하지만여..
그거 하나는 본받을만 하네여...아니 그런 풍속을 이어 받았으면 합
니다..
옛날일본 무사 있져..? 대머리 처럼 해서 다녔자나여..
뒷머리만 해서 묶어 다니는....
그런게 우리나라에서 유행이 되어서 남자분들 모두 하구 다녔으면
하네요...
그럼 탈모로 고민 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보는데...
에구..밤마다 잠두 못이루고..좀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왠지 밖에 나가기가 무섭네여..
아무리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러 생활할려구 해두 사람에 맘이란
게.. 생각되로 안됩니다..아마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는가 싶습니다.
암튼 제 얘기 읽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탈모인들이 이런 사소한 일에 저 처럼 신경을 안섰으면 하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들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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