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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들한테 태클을 당했어용 엉엉

  • 24년 전

  • 1,247
0
대다모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용
저는 아홉살과 네살된 조카를 두고 있거든요
오늘 춥길래 술생각이 나서 막걸리를 사서 집에 왔죠
제가 막걸리를 좋아하거든요 좀 특이하죠
누나가 손만 씻고 밥먹으라고 하길래 손씻고 한참을 맛나게
먹고 있는데 둘이 장난하다 아홉살된 조카가 내 뒤로 오더니
정수리 부분을 보더니 와 삼촌 머리 없다 대머리 되겠다
이러는 겁니다. 네살된 조카는 지가 뭘 안다구 맞아!맞아! 이러면서
맞장구를 치는 겁니다. 여기서 내가 뭐라고 하면 나중에 다시
그말을 할것 같아서 일부러 화제를 돌리면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걔네들은 아직 어려서 뭘 모르겠지 했는데 벌써 대머리의 표현을
과감하게 쓰는걸 보고 나의 치부는 애들까지 알았다는 사실에
우울해서 막걸리를 다 마셔버렸어요 반만 먹으면 취하는데...
그래도 제 조카들은 나름대로 착하죠 내 말도 잘듣구요
암튼 탈모 신경 안쓰고 몇일간다 싶으면 꼭 어디선가 비수를 꽂네요
아이 왕! 짜증! 그럼 주말 잘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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