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지기가 9년차를 극복하고 어제 결혼을 했습니다
예쁜 신부와 함께 행복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공항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니 나머지 친구들이
뒤풀이를 한다고 모여있더군요
오랜 만에 모이는 친구들이다보니
저 스스로 무척 놀랐지요
두녀석이 머리가 빠지고 있더군요
한녀석은 이마가 머리위까지 올라가고 머리카락은 듬성듬성
남아있었고 한 녀석은 이마가 넓어지는 중이었고요
그녀석들에게 머리얘기를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저두 빠지고 있는 단계지만 녀석들은 저의 머리를
몰라보더군요
어디가나 튀는 놈은 한명이 있기 마련인지 한녀석이
녀석들에게 머리이야기를 꺼냈죠
두 녀석다 웃고 말더군요
프로스카를 먹고있느냐구 묻고 싶었는데
술자리다보니 경황이 없더군요
자리가 끝날무렵
두 녀석에게 내가 머리를 보여줬죠
빠지기 시작한 단계가 아니라 많이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더니 두녀석 다 많이 놀라더군요
가까이 지내던 녀석이 내 머리를 보고(그녀석도 거의 9개월만에 봅니다) " 너 머리 진짜 많이 났네 지난번엔 정수리가 휜하게 보이더니
......."
두녀석 다 결혼을 해서인지 별로 약에 대한
생각이 없는듯 하더군요
어쨎든 아직도 이 약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모두들 기쁜 성탄 맞이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겼음 하는 바램입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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