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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기분 조금은 이해합니다 ㅜ.ㅜ (냉무)

  • 24년 전

  • 621
0
keep-out wrote:
> 음 프로페시아 복용 6주째 초짜입니다
>
> 초기인 것 같았습니다..
>
> 거의 표시는 나지 않았지만 이마 양옆이 파이기 시작하더군요
>
>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자고 일어난 자리에
>
> 그리고 머리 감을 때마다 수북이 떨어지는 머리칼들
>
> 눈물이 다났습니다...
>
>
>
> 그리고 나서 몇달 혼자서 끙끙 앓고 지내다가
>
> 경희대학병원에가서 처방 받았습니다..
>
> 왠 검사비는 그렇게 비싼지...
>
> 그리고 병원비도 너무 비싸 더군요..
>
> 그래도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비싼돈 들여서 처방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
>
> 한 한달 동안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
> 평소에 빠지는 머리카락은 150개 정도
>
> 이틀에 한번씩 머리를 감을 때마다 300개를 훨씬 넘는 양...
>
> 그래도 먹으면 나아지겠지하고 막연하게 기대하고만 있었습니다..
>
>
>
> 그런던 어느날 5주차로 접어들면서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
> 갑자기 머리 양옆이 파이기 시작하는 것으 보이는 것이 었습니다..
>
> 하루 날 잡고 머리를 세게 털어 봤더니...
>
> 너무 무서워서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
> 자그마치 500개가 넘을 것같은 양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
>
>
> 그날 집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울었습니다..
>
> 정말 몇년 만에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
>
>
> 그래 프로페시아 효과가 없어도 좋습니다...
>
> 이왕 빠질것 확실하게 다빠져 버리면... 머리칼 빠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없어질 것 아닙니까...?
>
> 아직 초기라서 이마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
> 벌써 머리밑이 꽤 시원해 졌습니다..
>
> 남들이 머라하건 말건 그냥 가발이나 쓰고 살렵니다..
>
> 물론 표시야 많이 나겠지요..
>
> 하지만 대머리가된 나를 보이는 것은 더욱 싫습니다..
>
>
>
> 언젠가는 머리가 나겠지....
>
>
> 언젠가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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