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항상저에게말씀하십니다..
눈에 흙이들어와도 약못사준다고...그놈의 머리 신경써서 모하냐고..빠지면빠지는데로
어차피넌 대머리라고......
프로스카.....사고싶어서.....공장가서 일했습니다.....
마땅히 일할때가 없더군요.. 그래서 나무공장을갓어요..
들어가자마자 기계돌리는 일을시키대요.....
무지막지한 톱날이 돌아가는 데다가 나무를 잘르는일입니다....
좀 형편이 어려운관계로.. 프로스카때문만이아니라.. 생활비때문에도 좀..^^
오늘일요일인데도 일했답니다.....
일요일이라서 제가 딴생각을많이했었나봐요......
거기 사장님이 톱날돌아갈때..딴생각하면 아차하고 큰사고난다고...
풋... 오늘손가락짤릴번했습니다...............
점심먹고 일을하기시작했습니다.. 근데 계속나무를자르고있다가..나도모르게,.,.
머리생각도나고 고집부리시는 아빠생각도나고.. 그냥이것저것 사는게 너무힘들다는
생각을했어요.. ^^ 덕분에 손가락 하나 절단될뻔했습니다........
장갑을 안꼈더라면 전 이미 중지 손가락 다 절단됐을걸요??.....
나무를 자르다가 손까지 빨려들어갔던거였습니다..
근데 순식간에 제가 너무놀래서 얼른 손을뺐습니다 완전히 빨려들어가기전까지요..
하지만 손가락 찢어졌어요 조금... 2바늘꼬맸습니다 다행히도..
장갑이 다뜯어졌군요... 그래도 장갑때문에 다행입니다...
풋.. 근데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못봤어요..그래서 저도 그냥 다친걸 숨겼죠..
그리곤 몰래 잠깐 나갔어요 공장에서...
구석탱이가있더군요.. 그래서 전그쪽으로 잠깐갔어요 아무생각없이..
혼자있고싶은 생각때문에요..
저는 다찢어져버린 장갑과...살짝찢긴 손가락을보고있었어요.....^^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올려고하더군요..... 울어보리고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이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지않으리라는 맘을 굳게먹고..
전 몰래 장갑을버리고 새걸로다시갈아낀다음 일을했어요... 조금찢어진 손가락은
대일밴드로 감싸고요.....
그리곤 일을 마쳤답니다.....
오늘 집으로오면서 버스안에서 많은 생각이나더군요...
특히 어렸을때 생각이많이나더라구요... 초등학교시절.....
정말 아무생각없이 아무 걱정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뛰어놀때가 정말 자꾸 생각나고
그리웁더군요.......
시간은 가면갈수록..... 난 더힘들어지고..
풋~........세상은 이런거죠... 되는데로 살아야하나봐요......
주어진대로...따라야하고... 따라하지못하면.....폐인이되고.....
참.....세상은.......그어떤 오염된 물보다 더!더욱 더러운거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힘내시길바래요.....
휴.....내일도 또 공장가는구나.....이젠 기계만지는것이 무섭습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