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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김초니..^^;

  • 24년 전

  • 832
0
나도 아부지랑 같이 살때는..이 세상에서 아부지가 제일 싫었고..
정말 불효 막심한 놈이었는데..아마 내가 아부지한테 했던 행동들을 제3자의 입장에서 봤다면..정말 밟아줬을꺼야..
나이가 들고..철이 드니깐..그리고 멀리 떨어져있으니깐..아부지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항상 한발짝 뒤에서..묵묵히 오로지 자식 걱정만 해주시는 아부지..
뉴스에서 사건 사고같은거 방송하면 저런거들은 다 쳐죽여버려야 된다고..흥분하시는 조금은 불같은 성격이지만..
내가 프로스카 처방전 어렵게 부탁했는데..바로 약 사주시는거 보고 역시 가족밖에 없다는 생각이든다..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이 몸에 배여서..나까지 어느새 닮아 버려서 구두쇠가 됐지만..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주에는 아부지가 그렇게도 사랑하시는 맥주 몇병 사들고 내려가야겠다..
그럼..아마 엄청기뻐하실꺼야..
초나..니 한테는 아빠같은 내가 있잔아..^^ 힘내라..
근데..대다모 우리가 도배하는거 같다..자제 좀 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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