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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잼있네요.

  • 24년 전

  • 726
0
귀뚜랑이 wrote:
>
> 탈모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호르몬 영향입니다.
> 먼저 머리가 왜빠지는지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 호르몬은 우리 몸 속을 피에 실려서 순환합니다.
> 대부분 남성 호르몬이 탈모의 원인이란 말 들어보셨을겁니다.
>
> 이 넘이 주범이란 말입죠.
>
> (밝혀둘 건 모든 탈모가 전부 호르몬 영향은 아닙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나 영양의 불균형에서 오는 탈모등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
> 여성 탈모도 이 넘이 작용하지여..
>
> 남성이라고 남성 호르몬만 나오는 게 아니고 여성이라고 여성호르몬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비율의 차이일 뿐이지요..
>
> 암튼 생물학자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테스토스테론 넘의 작용기작도 발견했습니다.
> 이 넘이 머리 피부 속에서 직접 머리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
> 이 넘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라는 물질로 변형되서 이 넘이 모낭을 막고 털을 가늘게해서 결국엔 털을 죽이는 직접적인 원수, 원흉이란 말씀입니다.
>
> 그런데 테스토스테론이 그냥 DHT로 변형되는게 아니고 필수 효소가 있는데 그게 알파 5-환원 효소입니다.
>
> 그럼 꼭 생물학자가 아니라도 당장 생각해봐도 이 DHT나 알파5-환원 효소를 없애면 탈모치료가 되겠단 생각이 들지요?
>
> 과학자들의 접근도 그러했습니다.
>
> 그래서 여러분들이 쓰고 계신 프로페시아가 나오고 프로스카? 그게 나온겁니다.
>
> 세부적으로는 이 알파 5-환원효소도 종류가 두 가지인데 이 두 녀석이 만들어내는 DHT의 비율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두 넘 다 씨부럴 놈의 DHT를 만들어내지요.
>
> 그런데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는 이 두가지 종류중에 한 넘만 죽인답니다.
>
> 그래서 다른 효소가 더 왕성히 작용하는 어떤 사람은 "쓰바, 그거 먹어도 효과없네" 그러는 거고 어떤 분은 "오~ 많이 나아졌어" 뭐 이렇게 사람마다 제 각각이져..
>
> 지금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
> 머리에 검정깨나 검정콩이 좋네,
> 다시마가 좋네,
> 하루에 녹차를 2리터씩 마시고 사네,
>
> 그리고 우리의 호프, 한의학에선 머리의 사막화라고 물 많이 먹으면 탈모 안된다고 해서 물을 많이 먹어야 한데져? 아예 물주고 비료도 뿌리라지..-_-
>
> 나아가면 신장이 허해서 그런 거라고 신장 강화 해주는 몇 십만원짜리 보약을 지어먹고 동네 한의사들 주머니만 그득하고 그럽니다.
>
> 참고로 제 친구는 신장이 허한 정도가 아니라 신장병 땜에 군대 면제까지 받았지만 머리숱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신장이 허해서 탈모면 전 세계 대머리들은 신장병 환잡니까?
>
> --제가 한의학을 좀 까는 거같져? 솔직히 한의사 친구한테 걔들이 어떻게해서 돈버는지 아주 상세히 듣고나서 개같다는 생각도 들고 애초부터 두리뭉실 한의학은 삐끗해서 침이나 맞을 곳으로 여기는 제 생각 덕입니다.
>
>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까 혹시 한의학쪽 사람 이거 보고 발끈해서 피곤하게 토달지 말고 돈이나 계속 긁으세여..^_^
>
> 암튼 하고 잡은 얘기는 별놈의 "~카더라"는 뭉뚱거린 두리뭉실, 애매모호한 얘기들로 돈은 돈대로 깨지고 머리는 머리대로 계속 빠지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합니다.
>
> 지금 나오는 탈모 치료제들은 유전자 해독으로 근본적인 해결로 가기 전에는 이 DHT와 알파 5-환원효소 억제쪽으로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신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
> 조금만 알면 기본적인 생물학적 지식만으로도 보장도 없는 검정깨, 검정콩, 다시마, 녹차, 각종 자연 생약 챙기는 번거로움과 돈낭비, 시간 낭비는 줄일 수있습니다.
>
> 제가 알기론 이런 저런 먹는 약들 중에 분명히 DHT와 알파5-환원효소 억제 시약이 있는줄로 압니다. 프로페시아도 불완전 하지만 그 중 하나고요.
>
> 하지만 그 모든 시약들이 어디까지나 연구, 개발 단계라 큰 기대는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
> 그래도 엄연히 자연 요법이네 생약 성분이네 하는 각종 좋은 말에, 보약에 두리뭉실 엄한 걸로 돈쓰고 시간쓰는 것보단 원인을 바로알고 정확히 투자하시란 생각에 썼습니다.
>
> 참고로 담배는 이 DHT 의 합성을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어딜봐도 좋은 구석이라곤 없는 넘입니다. (그 이름이 지금 생각이 안나네여..)
>
> 가뜩이나 몸에 넘쳐나는 DHT 나 알파 5환원효소 때문에 쪽도 못쓰고 빠지고 있는데 거기에 담배질까지 하는 배짱은 대체뭔지..
>
> 불난데다가 휘발유 끼얹는 겁니다. 당장 끊으세여..
>
하하, 글이 잼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태클에 빽태클 하시는 모습도 웃겼슴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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