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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제 간만에 고등학교 동기들 만났는데...........

  • 24년 전

  • 1,080
0

안녕하세요 정수립니다
저두 첨에 탈모 시작할땐 님과 같은 모습이었죠
매사 자신감 상실하고 누구앞에 당당하게 설 자신이 없어답니다
특히나 예전 오래전 친구들이나 나를 아는 사람들을 만났을땐
그 당혹감이 ... 겪어보지않음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 야 ..너 대머리되겠다...허허"

..................
뭐라 대꾸할말도 생각안나고...
자꾸만 나약해지는 내모습만 부각이되더군요
님......
그렇다구 그렇게만 있으면 더 처절해져요
생각을 바꾸고 운동이던 공부던 뭐든 하나에 전념을 하세요
그리고 꾸준한 치료를 병행하세요
전 그렇게 이겨냈습니다
물론 전 프로스카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지만
적어도 님에게도 낳아지면 낳아졌지 더 나빠지지는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남의 시선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넘기는 여유를 가지세요
건승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머리카락도 많이 나시고요...^^
에드 wrote:
>
> 어제 설날이고 해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났는데요..
>
> 한 1년만에 본놈이 있는데 대뜸 나보더니만..야 너 왜케 늙었냐고..
>
> 30대 아저씨 같다고 그러더군요...
>
> 머리에 관해서 애긴 안했지만 순간 우울해지더군요...
>
> 그러면서 가끔 그녀석이 내 머리를 처다보는듯한 눈길때매 신경쓰여 미치겠더군요.
>
> 제가 탈모 겪은지도 어언 3년이 다되 가네요..그래도 지금 수준 유지한거
>
> 보면 나름대로 잘 개긴거 같아요...
>
> 한 2-3달 전만해도 별 탈모티도 안났어요...조인성처럼 머리 바싹 젤 처발르고
>
> 댕겨도 그런대로 봐줄만 했어요...어쩔땐 야 머리 멋있단 소리도 들었죠..^^
>
> 글고 전 밤에 머리감고 자는데 한 20개 정도 꾸준히 빠집니다...
>
> 근데 요즘은 영신통치 않네요...왕창 빠지는거도 아닌데 한달한달이 조금씩
>
> 모습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
> 자신감..이게 중요한데...전 솔직히 머리 숱 처 많을때도 소심한 편이였어요...
>
> 글고 남 시선을 엄청나게 쓰는 편이라 시내 나가면 거울 보느라 정신없었죠..
>
> 쇼윈도에 비쳐보고 차 유리에 비쳐보고...
>
> 이런 정도인데 과연 탈모가 심해지면 저같은 놈이 과연 견딜까 의문입니다..
>
> 올해 나이가 25인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
> 요즘은 공부하느라 머리신경쓸일이 별로 없지만..
>
> 가끔 머리가 영 스타일 안나는날이나 갑자기 머리 때매 신경쓰일때는
>
> 그냥 그날 하루 공부 접어버립니다...
>
> 잰장..좀 머 해볼라고 했더니만 영 안도와주네요..
>
> 전 친구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이고 웃긴 녀석이거든요..
>
>
> 근데 제가 1-2년후에도 여전히 그런모습일지...
>
> 정말 탈모가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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