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탈모가 이렇게 괴로운건지 이제 뼈저리게 느낍니다.
정말 정상일때는 탈모인사람들 보면...야...어떻게 저렇게 생겼다냐....정말 인생 불쌍하다...쯧쯧......그리고 친구들중에 자기 아버지가 대머리인 친구들 보고는...너 짜샤....나중에 대머리 되믄 어케 살래???ㅎㅎㅎ
하고 놀렸었죠........쩝......
울 집에는 탈모가 저밖에 없거든요....친척 외가 다 포함해서 저만요...
정말...이럴수가 있는겁니까???
자기 집안이 대머리 집안이라도 대머리 아닌사람 많은데 ....하필이면....제가 딱 걸리다니요....
정말 누구한테 빌수도 없고..참나...어이가......어이야....ㅎㅎㅎ
이제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 되다보니....살 의욕마저도 상실된지 오랩니다.
말이 좋지 공무원 준비 한답시고.....지금 10개월째 공부하는데...포기 직전입니다.
고등학교때는 줄곧 반에서 5등안에들고 그랬는데....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옛날의 실력발휘할 엄두조차 안나네요...
해결방법도 없고....어디다가 하소연 할데도 없고......참 머리없는게 이리 서러울줄이야......가끔은 이불 뒤집어 쓰고 하루내내 운적도 많습니다.
눈이 퉁퉁 붓도록 말이죠.......
애인도 없고...그렇다고 직장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고...그나마 친구도 이젠 없습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옛날에는 몇명 있긴 했지만 그나마도 이젠 없습니다.
요즘 핸드폰 안가지고 다니는 인간은 아마 저밖에 없을겁니다.
있으면 뭐합니까...전화할데도 없고 전화 올데도 없습니다.....ㅜ.ㅜ
정말 무슨낙으로 살아야 할지....막막하군요.....
옛날에는 집에서 심심할때면 염색도 해보고 무스로 멋도 내보고 좋았는데 말이죠...
정말 맘놓고 웃어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 하군요....쩝쩝.....
그래도 하소연 할데라곤 이곳 대다모하고 부모님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부모님은 절 끝까지 잘생긴 아들이라고 위로 해주십니다만....이제 그 위로도 그냥 저 기분 좋으라고 한소리인지 다 압니다.
옛날에는 다른사람들도 잘생겼다는말 많이 했는데...역시 머리가 중요하긴 중요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로......인생포기했습니다...젊은놈이 무슨 그런소리냐 하실지 모르겟지만......정말입니다.
목표도 없고 재미도 없고..남은건 하나도 없군요......
이제 남은것은 딱 하나.....죽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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