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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참 이상한 넘인가 봄니다.

  • 24년 전

  • 2,423
0
저참 이상한 넘인가 봐요...
안정된 직장에 집도 있구 차도 있구 미래도 있는디...
이상하게도 여자운이 없나바요.
어젠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주 이쁘고 자기 생각 뚜렸하구 아부지가 모회사 사장님이구...
근디 이런 좋은 여자가 맘에 딱 들어오지 않네요...
그럼 제가 눈이 높다구 하실 분들도 있지만.
그게 아님니다. 눈이 높아서 이럼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 얼마전 술집에서 만난 아가씨가 좋습니다.
이쁜것두 아니고, 그렇다구 확실한 미래도 없지만...
근데도 저랑 생각이 잘맞아서 좋습니다.
이아가씨 생각하는게 맘에 듭니다.
아... 이게 무슨 운명의 아이러니란 말임니까.
저 아직 철이 덜들었다 봄니다.
아님 정말 사랑에 빠진건가요...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디... 그말이 맞나 봄니다.
아직은 결혼할 때가 아닌가바요...
아 이놈의 역마살이 떨어져야 장가를 갈텐디... (--; 흑흑)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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