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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그 형?

  • 24년 전

  • 1,046
0
전 도서관을 자주 다니지 않지만 가끔 한번씩
가다보면 항상 보던사람을 보게 됩니다.
탈모인들은 탈모인들이 보면 금방 알잖아요
저도 그 형이 탈모 진행중인 걸 한번에 알아봤습니다.
m자로 많이 까짐과 동시에 머리카락고 가늘어 지고
이마도 많이 올라갔더군요(저랑 상태가 비습해요)
그런데 그 형은 도서관을 갈때마다 보게 됩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는 몰라도 묵묵히 열심히 공부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한번도 대화해 본적 없지만
정말 믿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그래~ 머리 빠지는 건 내 잘못이 아니야! 어쩔 수 없는 거야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 심으면 되지 뭐~~~~
하지만 그 생각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혹은 안보고 있을 때라고 머리생각, 머리걱정을 합니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언젠가는 여전 머리로 돌아오겠지!
그러기를 9개월째 ........ 그러면서 이루어 논거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이지 머리만 다시 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형을 보고있자면 내 자신이 창피한데 그래도 어쪄겠습니까
나라는 놈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놈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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