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대머리.. wrote:
> 제길..눈물도 안나오더군요.
>
>
> 어 너 그거 가발같다..우화화화.
> 동기란 놈이 아무생각없이 뱉어낸 말한디에 모두들 내 머리만 쳐다본다.
> 어 진짜 가발같네.
> 아니야..가발아니야.
> 어디.한번 만져보자.
> 가발이냐? 아니냐?
>
> 정신없어서..화장실로 뛰어갔다.
> 밖에선 아직까지 내머리가 가발인지 아닌지 열틴 토론을 하고 있다.
> 밖을 나갈수가 없었다.
>
>
> 제길.
>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
>
>
> 우울한 이야기 해서 죄송합니다..
>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말안하면..
> 정말 죽을꺼 같았습니다.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낍니다.
저는 가발 안쓰고 그냥 다닙니다.
사람들과 같이 술을 마신다거나 자리를 같이하면
장난기 많은 사람이 먼저 시비를 걸죠.
'야~ 전등 밑에서 보니 더 반짝인다~~ ㅋㅋㅋ'라는 식으로...
그럼 전 그냥 받아칩니다.
'담배가져와 담뱃불 붙여 줄께.'
이런 식으로 받으면 주위사람들 까르르 웃고 저도 그냥 따라 웃습니다.
속으로는 조금 기분 상하지만
전에 일부러 숨기고 다닐 때 보다 속 편하고 좋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좋아하고요
그냥 편하게 툭 까놓고 지내세요
누가 가발 같다고 놀리기 전에 '이거 가발이다. 멋있냐?'하고 먼저 까세요
기분이 훨씬 나아질꺼에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