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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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탈모인생 여기서 끝나다!!

  • 24년 전

  • 1,540
0
안냐세요..
저는 약 한 4년 동안 대다모와 함께 한 26의 청년이랍니다...
탈모가 고 2때 시작 되었어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이상하게 중간과 옆머리 사이가 계속 빠지더니...결국에는 머리숱이 엄청 없어 졌습니다.
고등학교때 너무나 죽고 싶었어요..
오죽하면 수능 치고 쉬는 시간 마다 화장실 와서 머리 올려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여..
수능 치고 다른 친구들 다 논다고 난린데..저는 혼자 조용히 오락실 가서 킹오파 혼자 하면서..있었습니다.. 눈물이 너무 나더군요..
이제 고등학교 생활 마치고 대학 생이 되는데.... 머리숱이 없어서.....대학도 가기 싫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을 얌전하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밑머리가 보일만큼은 아니었지만...암튼 좀 마니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머리를 길러 본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생때도 계속 어중간하게 이마 반틈 내려 오도록 그렇게 스프레이로 고정시키면서 다녔습니다.
수업 마치면 바로 집에 와서 혼자 있었습니다. 진짜 죽고 싶더군요...
그런후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서는 머리를 내내 빡빡 깎고 있어서 별로 티는 안났습니다. 제대를 한후가 문제였죠...
전체적으로 듬성하던 머리가 엠자로 까지기 시작한것이었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정말 이때는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그래도....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럴수가 없었어요..
도중에 프로스카도 먹어봤구 미녹도 발라봤지만....안되더군요 ㅠ.ㅠ 복학을 한후 1년을 그렇게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요즘은 어떠냐구요....대학교 졸업반입니다.
머리 눈썹까지 길렀습니다..풍성한 머리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봐줄만 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머리숱이 예전보다는 조금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는 정말로 눈물 나도록 즐거웠습니다.
여자친구도 생겼고 머리숱없다는 소리를 1년 내내 한번 들었습니다.-..- 친구한테...
그래도 아직 대머리 공포증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앞 머리가 엠자라서....
손가락 마디 하나가 양쪽으로 올라가 있어서 -..- 머리가 길어서 표시는 전혀 안나지만...
참..예전에도 머리를 안 길러봤던건 아닙니다.
머리를 기르면 힘도 없이 축 쳐저서 꼭 종이 한장 올려놓은거 같아서 맨날 짧게 해 다녔구요...
암튼 불안하지만 나름대로 요즘은 행복 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탈모의 원인이 자위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자위도 하루에 꼭 한번씩 했는데
요즘은 자위 안하지는 않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합니다..
담배 술은 아예 안하구요...
하지만 남아있는 버릇이라면...대다모에 하루에 한번씩 와서 글을 읽는게 남았습니다.
이것도 하루 일과중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
머리가 확 까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4년을 암울 하게 보낸 제 과거를 들추어봤을때 너무나 암울했습니다.
열분들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은 머리 상태가 호전 될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거에요...
참고로 잠을 푹 주무세요..
거울도 들 보시고
자위 덜하세요..
그리고 저는 탈모 내내 비누로 머리 감았어여.(샴푸로 하니깐 너무 푹 가라앉아서요.)
열분 희망을 가지고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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