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국장 스키넙니다.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죠? 너무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하는일 없이 바쁜 관계로....흠흠...
그나저나 여전히 대머리들 상대로 사기쳐서 돈 뜯어 먹으려는
쥐새끼들이 보이는 군요.
한마디로 남의 약점 아닌 약점을 매개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려는
족속들로 비오는날 연병장으로 조용히 모시고 나가고픈 분들이기도
합니다.
(저 태권도3단에 유도2단, 검도1단...해서 도합 6단 입니다. -_-^ )
(키 184에 몸무게 85, 헤드락, 드롭킥 후 마운트가 저의 특기죠. -_-v 너무 심했나?)
각설하구여...
자신의 탈모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요?
일반적인 방법으로 약물복용(대표적인게 프페)이 가장 많이 쓰이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가발, 가모,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론
이식수술...
반대로 가장 소극적인 방법으론...그냥 개무시하고 사는 겁니다. -_-
예전에 저의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하는지
대충 눈치 체셨을 줄로 압니다.
전 나이가 30대 초반의 미혼이고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탭니다. 그냥 서서 거울을 보면 잘 모르는데 고개를 약간만 숙이고
비춰보면 꼭대기가 휑~ 합니다. 요즘은 M자도 많이 진행된 상태고...
대다모에 대머리가 없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 정도면 상위 30%(머리 적은순)
안에는 무난히 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약도 남들못지 않게 많이 써봤죠. 특히, 프페....그리고 울 어머니가
구해오신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것들...
하지만 결과는?
거의 없었죠. 늘어난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패배감과 자괴심 뿐입니다.
전 약물 무용론자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 혹은 약물이 분명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 오래 계신분들은 느꼈겠지만 그 효과라는게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게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운 거의 효과 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찐득허니 조금 더 해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론 잘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되거나 효과가 거의 없다고 느껴지면 일정선에서
그만두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약값도 약값이려니와...(피부과에서 프페 2달치 처방받는데 약값, 조제료해서
14만원 정도 들죠) 혹시나 해서 희망섞인 바램으로 거울을 살피기도 합니다만
도통 나아지는것 같지도 않고...시간이 지날 수록 비참해 지기만 하더만요.
그래서 과감히 끊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대머리면 어때?" 하는 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기일 수도 있고 도피 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건,
대머리로 살아간다고 해서 과연 내게 무슨 불이익이 생길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불이익이 없는게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보이고, 이성(여자)에게 그렇게 환영 받지 못합니다.
" 대머리 싫어하는 여자는 나도 싫다. 그럴 바에야 혼자 살겠다~"
라고 자조섞인 푸념도 할 수 있지만... 사는게 어디 그렇습니까?
근데 제 주위에 있는 대머리 분들...다들 결혼 잘 해서 잘 살고 있더군요.
대머리라서 장가 못간 사람들 본적도 없구요.
여자들....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처음 몇번은 싫은 내색 할 수 있지만 재밌게 해주고 옷 깔끔하게 입고(이게 중요)
매너 좋으면...대머리란 사실 신경도 안씁니다. 금방 적응해 버리죠.
저도 대학생때 주로 모자 쓰고 다녔지만, 여자들 꼬시는덴...쿨럭~..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흠흠...
한참 사춘기에 탈모 진행되어 고민 하시는 대다모 동지들.
공부도 안되고, 머리감고 나면 신경 많이 쓰이시죠?
이젠 봄도 되고 했으니, 좀더 밝은 모습 보여야죠?
자꾸 신경쓰면 나오던 머리도 짜증나서 다시 들어가 버립니다.(농담아님 -_-;;)
계절도 바뀌고 했으니 함께 희망도 가져 보자구요. 알겠죠?
(담배는 필히 끊으시고...)
ps.
또 시간나면..."대머리는 질병인가?"에 대해 평소 생각했던것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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