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민없이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불과 2년전만 해도 (지금 21밖에 안되여)
피부도 좋고 머리숱도 많았는데
무차별 여드름 폭격과 탈모땜에.......ㅠㅠ
작년 대다모란 사이트를 알고 지금껏 약 복용을 미뤄 왔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다는 소릴 듣고 말이죠
지금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드디어 약복용을 결정했습니다
탈모가 진행된 2년동안 정말 괴롭더군요
'난 원래 이마가 넓어서 그럴거야' 혹은
헐리웃 배우들을 보면서 '재도 저렇게 넓은데...'
이런 자기합리화만 2년동안 하다보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2주전 첨으로 프로페시아를 처방받았습니다
간호사도 웃음 참을려고 하는게 보이고
약 지을때 약사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직도 '왜 하필이면 딴 사람 놔두고 왜 난가~~~~'
이런 생각만 자꾸 듭니다
이제 군입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약 복용 관련 문제도 걱정되고
참 난감하네요
또 친한 대학 동기중에 엠자형 탈모가 진행되는거 같은 녀석이 있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는지.... 알려주면 충격 먹을거 같고
이래저래 딴 생각만 계속 하네요
그래도 약을 먹으니 마음 하난 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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