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잠재적 대머리입니다.
저는 올해 30이며, 탈모 4년차입니다.
님 심정 천번만번 이해합니다.
아주 썩 눈에띌 정도로 대머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엄습해옵니다.
머리를 위로 까보면 M자이마에 정수리도 조금 훤해졌습니다.
머리카락도 좀 가늘어지고 숱도 줄었습니다.
4년전 가을(98년) 탈모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하고,
염색을 강행했으니 머리가 남아날 수가 없었겠죠.
저는 96년 24세 군제대 바로후부터 염색 탈색 스트레이트 등 머리를 혹사시켜 왔습니다.
물론 염색은 작년4월부로 끊었습니다.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모두 대머리시라서 유전적인 요인도 있구요.
저도 하소연 할곳이 여기밖에 없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여기다 글을 쓰고 있습니다.
탈모와닷컴, 대머리뉴스 등 다른 사이트도 돌아다니긴 하지만,
주로 글을 여기다 남깁니다.
어느 사이트에 글을 올리시든간에 모든 탈모인들의 심정은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가끔 옛날 사진과 현재 거울속의 제모습을 비교할 때 슬픔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대학 시절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밖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려 해도 사실 쉽지가 않더군요.
M자에다가 옛날보다 좀 올라간 이마라인은 절 괴롭힙니다.
특별히 요즘 하시는 치료 있으십니까?
암튼 님께서 하시는 치료의 결과가 좋기를 바랍니다.
쉽진 않겠지만,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상 잠재적 대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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