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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그랬답니다..

  • 24년 전

  • 892
0

자신은 성격이 내성적이고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데 외향적인 성격의 친구를 만나라구요?
과연 그 친구들과 내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내 친구들은 무지하게 외향적입니다.
모두들 적극적이고 솔선수범이고 대인 관계도 원만하고
예전에는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탈모가 시작된 후로는 제가 친구들을 피하게 되더군요
친구들과 나이트를 가도 잼미 있게 놀아도
그 친구들을 아무런 걱정없이 그 시간을 즐길 수 있겠지만
전 그렇지 못하더군요
얼굴을 웃는 척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늘 머리 빠지는 생각 뿐이죠
친구들을 마음 껏 술 마시고 담배피고 여자 헌팅(여기서 여자 헌팅을 나쁜 의미가 아님 = 친구들이 오랫동안 찍어두었던 여자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교제를 원한다는 뜻을 전하는것) 을 하지만 전 그렇지 못합니다.
늘 머리걱정 뿐이죠
만약 내가 오늘 잠못자고 낼 새도록 논다면 혹시 머리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탈모가 더 진행 된는건 아니가? 혹시 술을 너물 많이 먹으면 머리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까 하는 그런 걱정 뿐이죠
탈모가 시작된 후로 친구들이 저를 피하는게 아니라 제가 친구들을 피하게 됬습니다.
친구들이 외향적이니까 더욱더 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웃기지만 내성적인 얘들과 있을때는 더 편안함을 느낌니다.
님이 하신 제안이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저는 그렀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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