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바로 옆에 어떤 젊은남자분과 외국인 남자분이 있더군요.
그런데,이 남자분이 외국인에게 말을 거네요.
호오.. 영어 좀 하나보네..
속으론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슨 얘길 나눌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귀를 기울였죠.
그런데,허걱.. 자신의 이름을 얘기하고,또 간단한 소개까지는
자신있게 했는데 그게 끝이더군요.영어실력이 거의 초보수준이더라구요..
(오해하지 마세요.저도 영어 잘 못해요..)
지금 어디 가는 중이냐? 어디 사냐.. 등등의
기본적인 회화가 겨우겨우 이어질 정도였거든요.
그런데도 어떻게나 외국인과 얘기를 나누려는 의지가 대단한지
외국인이 한마디 하면 몸을 좀더 외국인쪽으로 가까이 하면서
아주 열심히 듣고는 또 간단한 단어로 대답을 하고..
이런식으로 얘길 나누는데도
둘은 아주 즐겁게 얘기를 나누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외국인은 상당히 한국말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일부러 한국말은 안하는 것 같았어요.
남자분이 워낙 열성적으로 영어로 얘기를 하려고 해서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그 남자분은 자동차세일즈 하시는 분인데요..
성공예감이 듭니다.꼭 성공하실 것 같더라구요.
부족한 영어실력을 자신감으로 완전히 커버하고도 남더군요.
그 자신있는 눈빛,여유있는 웃음..
실력도 중요하지만 역시 자신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 자신감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과 똑같습니다..
오늘 그분 덕분에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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