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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하철에서..(2)

  • 24년 전

  • 830
0
잠재적대머리입니다!

저도 전철 안에서 구걸하시는 분께 웬만하면 천원짜리 한장정도 잘 드립나다.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물론 그런공격적인 분의 경우 사실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그냥 돈 드립니다.
그분 다소 엽기적으로 구걸을 하는것 같지만, 어쨋든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진짜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도 될 수 있는대로 각기 다른 사람들마다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 잠재적대머리였습니다!

>지하철 얘기가 나온김에 하나 더 하죠.
>이건 며칠전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지하철이었는데요..
>왠 할아버지 한분이 구걸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분은 굉장히 공격적(?)이시더라구요.
>서있건 앉아있건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다 건드려 주의를 끈 후에
>돈 달라는 제스처를 하더군요.
>동전이 몇개 올려져있는 손바닥을 내밀면서요.
>전 왠만하면 자주 도와주는 편이지만 이번엔 조금 불쾌하더군요.
>
>그런데,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별 반응이 없자
>(당연한 거 아닌가요? 거의 강요수준이었으니.. )
>이번엔 앉아서 자는 사람들을 흔들어 깨우는 것입니다.
>잠에서 깬 사람들의 놀란 표정이라니.
>하긴,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피곤에 지쳐 눈을 붙이고 있는데 난데없이 잠을 깨워서는 구걸이라니요.
>정말 이런 광경은 제가 지하철을 타본 이후로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앞으로도 보기 힘들것 같구요.
>참 살아가는 방식도 가지가지더군요..
>
>이상 잡담을 마치겠습니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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