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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저의 탈모이야기 아보 6개월차

  • 8년 전

  • 3,114
3
작년부터 점차 숱이 줄어드는걸 인지하고 있다가 올해 1월에 하던 스타일이 도저히 안나와서 놀랬습니다. 바로 2월에 프로페시아를 복용 시작했는데, 저는 머리 전체적으로 숱이 연모화되고 빠지더라구요. 이건 아보다트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3월달에 바로 아보로 변경하고 쭉 복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약을 복용할땐 이전처럼 머리가 회복되길 바랬는데 6개월차인 지금은 반쯤은 포기했네요. 그나마 빠지던게 반이상줄어서 조금씩 천천히 더 숱이 없어진다고 느끼는정도??이네요.

평소에 꾸미는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1년에 파마 4번 염색 2번 매해 했던거 같아요.ㅎㅎ 그땐 그렇게 꾸미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탈모를 겪어보니 참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여 꾸미는걸 싫어해서 안꾸미는 사람은 없었겠구나?? 어쩔수없이 꾸미는걸 포기한사람도 있을거고 마음이 좀 씁쓸하더라구요. 제 지금 머리는 아직 딱 탈모다 싶을 정도는 아니에요(숱이 전체적으로 빠지고 굵은 머리층.1겹정도만 머리를 덮고있는 상태). 다만 1년전에 본 사람을 만나면 스타일이 왜 이렇게 구려졌냐며 뭐라하면 그냥 씩 웃지만 집에 오면
잠을 못자요 ㅋㅋ 너무 안타까워서 휴. 저는 머리가 휑해지고 대머리가 될거다 라는 미래보다 지금 하루하루 하고싶은 머리를 못하는것과 그동안 주위에서 기대했던 모습들이 부담이 되어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참... 그래서 이성,동성 친구들 만나면 다 얘기해요 머리 빠지는거 같은데 스타일 안나온다고 그냥 머리 밀고 가발로 하고싶은 머리 하고다니고 싶다고.. 근데 친구들은 그런저를 과대망상한다며 정신병이 생긴거 같다고 말해요 ㅋㅌㅋㅋㅋ 맞아요 어떻게보면 꾸미는거에 대한 집착일수도 있겠네요..자존감이 낮았던건지,스스로의 가치를 외모에 너무 비중을 두고 있었던건지,, 어쨋거나 제가 스스로를 봐도 건강한 정신상태는 아닌거 같아용 6개월동안 참.....


일단 약복용을 하며 딱 1년간은 마음고생을 좀 더 해보려구요(아마 회복세는 없을듯 싶어요). 1년이 지난시점에서 저는 머리밀고 가발을 결정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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