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넓고(정확히 이마 길이가 김, 눈썹위로 손가락 4개 들어감)
앞머리 숱이 좀 없고요.
머릿결이 굉장히 가늘고 약한 편입니다.
지금 20대 후반인데
여태 이마 덮는 댄디컷 고수했거든요.
근데 제가 앞머리 내리면 모발에 힘아리가 없다고 해야하나,
빈틈도 많아서 참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머리감고 빗질 좀 하면 실내에서는 괜찮거든요,
문제는 밖에서인데,
실외에서 바람 한 번 불면 그냥 상찌질이로 변하네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머리가 망가집니다...
가르마가 막 지 멋대로 타고..
강풍말고 미풍수준만 불어도 앞머리가 이상해지구요.
바람불면 앞머리가 홀라당 까집니다.
잠깐 누웠다 일어나도 머리가 망가지구요.
다른사람들은 바람불어도 머리흔들거나
손으로털면
머리가 금방 원상복구되던데
저는 심하게 헝클어져서 떡지구요.
머릿결이 볼품없어집니다.
바람부는날 밖에서 걷기라도 하면
고개를 못들겠어요.
그래서 걷다가 바람불어서
머리 빈틈심해지고 홀라당 까지면
근처 상가 화장실가서 한참을 매만집니다.
그냥 헝클어진수준이아니라
머리 안감고 나온사람처럼 엉망됩니다.
이게 참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내일 모레면, 서른인데 밖에서 바람 불때마다 머리 부여잡는것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앞머리 치고 파마해서 넓은 이마를 까기로 했습니다.
이마 까니까 바람 불어도 좀 괜찮아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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