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나가는걸 망설였었는데...왜냐하면 전 나이도 어리고...탈모가 별로 진행 안 됐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오실 분들이 솔직히 탈모가 저보단 심할줄 알았고...젊고 양호한 놈이 나와서 깝쭉된다는
느낌을 받으실까봐...걱정했는데...
나가보니...제가 젤 심한...ㅜ_ㅜa 누가 보면 내가 젤 큰형인줄 알것네..--;
정말 괜한 걱정이었음.
하긴 학원에서도 머리가 많이 빠져서 30대인 선생님이 20대인 저한테 같은 연대인줄 알고
존대말을 썼었으니까...--;
ㅠ_ㅠ 구래...나 머리 많이 빠졌다...흑...
그래도 역시 과부맘 홀아비가 안다구...--;
서로 탈모란 공동의적을 둔 사람들이라...서로 이해할수 있던 자리가 된것같고...
흔히 주변사람에겐 할수없는 것들을 말할수 있는자리였던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수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습니다.
이런자리가 아니면 이런얘기 쉽게 할수없잖아요.^^
가족이라고 해도 친구라고 해도...뭐 얘기 정돈 들어주지만...
마음속으로 이해한단 느낌은 받기 어렵고...또 정상인 사람에게 그런 얘기 한다는게
얘기하다보면 혼자 자격지심 받을수도 있는거고...
역시 이런자리가 아니면 마음 터놓고 말하기 힘든게 사실이겠죠.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모이기로 했고...좋은인연 이어져 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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