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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재회..ㅠ.ㅠ

  • 24년 전

  • 1,183
0
후후 저도 그 기분 압니다.
전 지금 26살입니다.
군대를 빨리 갔죠 갔다왔다보니 머리가 앞머리가 아예 거의 없었슴니다.
참나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내 성질에 안죽은거 보면 하하
대단하죠
속아서 산 비누에 당하고 4개월정도가 흘렀을까..
프로페시아를 먹었슴니다.
아버님도 그러시다고요.. 그럼 그 맘 다 압니다. 아들 약해지지말라고 그렇게 말씀은 하시지만..
잘 말씀드려서 약을 우선 먹으시구요 하루이틀로 끝날 그런것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어찌보면 가장 장기전의 ... 그런 것이죠
저도 지금 소주 혼자 먹슴니다.
습관이 무섭죠
한 2년을 소주만 먹어 댔슴니다. 약은 먹으면서도...
약 먹은지 8-9개월쯤 지났을때
앞머리가 그래도 있더군요 윗머리로 무리하게 가릴필요는 그렇게까진 없었슴니다..
기뻤슴니다.. 저 같은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전 절대 만족하지 않았슴니다.. 프페로 난 머리 1년 6개월의 복용끝에.... 수술결심해버리고 제 카드로 확 긁어서 수술했슴니다.
물론 프페로 난 겨우 자란 솜털비슷한 것들 다 죽었슴니다.. 하지만 의사가 그렇게 될거라고 하여서그냥 참았죠..
지금은 수술한지 6개월쨉니다...
역시 또 만족 못합니다... 밀도가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죠
조금이요
하하 만족은 끝이 없담니다...
아마 하도 노이로제 걸려서 이마가 아예 없을정도로 머리가 나도 만족못할겁니다.. 하하
일종의 정신병같죠..
전 약이 뭔지도 몰라서 1년을 허성세월하며 머리 더 빠졌슴니다.
빨리 프페 드시고
여기가 프페의 한계다 싶을때 부족한 부분에 모발이식을 하든 뭐든 하십시요..
솔직히 한 2년 소주만먹으면서 살다보면
그냥 아.. 이게 나구나라는게 보이게 됩니다.. 그럼 스트레스 받을 것도 없고 힘들것도 없슴니다..
약값이 좀 힘들지..
그렇다고 제가 대학교 3년내내 쓰고 다니는 모자를 벗은 것도 아님니다.
만족은 끝이 없네요....
여자........... 3년내내 좋아해도 좋아한단 말 한마디 못했슴니다....
후훗... 딱 한번 있었군요... 카드 막긁으면서 머리 좀 자랐다고 미쳤을때.. 하하....
친구 여자친구가 오빠 모자 안쓰니까 안 어두워 보이고 진짜 괜찮네.. 미쳤어 내가 왜 이인간을..
이라고 했을정도로.. 벗.. 약 생각날때 일주일이고 4일이고 생각날대 먹었죠...후훗...
그때 그래도 예전의 습관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로 인한 허접한 행동...
습관 무서운겁니다.. 얼른 약 드시고 다 해보세요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시고요
혼자 요구르트에 소주 마시면서 글좀 볼까 하고 보다보니 ... 안타까워서 글 올립니다...
기운내시구요
저도 여기 온지 벌써 2년넘었네요.... 하하.. 참 세월...
진짜 빠르네요..
기운내세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다른 병과도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것또한 사람의 성격까지 변하게 해버리는 무서운 정말 짜증나는 병이죠...
아이고 글 쓰면서 한 4-5잔을 팍팍 먹었더니 좀 도네요..
24살이라고 했죠?
이렇게 술마시는거 습관들게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공부나 운동을 열심히 하란 말은 안합니다.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으니까
하지만 빨리 빨리 자각하고 할수 있는한 최대한 노력을 하시기 바람다..
전 노력했슴니다... 하지만 남은건 카드빚과 .. 아 성적은 그런데로 아주 나쁘진 않군요..
친구들과는 좀 다른 그런 삶이겠죠...
기운내고요.... 저도 미치겠네요... 여페 있었으면 제가 진짜 한 몇마디로 눈처다보면서 말해주고 싶은데...
후............
어쨋든 전 말재주가 없어 글이 길어졌어요
기운내야 되요?
이만 .... 마지막 남은 반병 들이키고 자빠져서 자야 겠슴다...

저 알콜중독자 아님니다.
여지껏 못해논거 기사자격증 공부하고 면허도 하고 있고.. 하고 있슴다
제가 머리는 안좋아도 말재주는 없어도 위기의식에 대처능력이 뛰어나걸랑요 하하
할건 해야겠죠
잘자요 울지마요 남자가
기운내요 !!




>대전 사는 24살 대학생입니다.. 머리 빠지기 시작한건 제대후 약 일년...
>
>오늘 은행동에서 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데..(우리 아버지도 대머리 이신데..저와 이제 쌍벽을 이룬
>
>답니다. 술이라도 안 마시면 미쳐요..ㅠ.ㅠ)
>
>여기 동지 여러분들이 그렇듯이..저도 방황을 엄청 하고 있답니다..친구들하고 연락 끊은지 한참이고
>
>부모님에게도 매일 짜증만 부리고..학교 다니는 것도 쪽 팔려서 자퇴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
>뭘 하고 먹고 살지...그나마 덜 쪽팔린 농촌이라도 가서 농사라도 지을까? 합니다..
>
>오늘 부모님이 그러시더군요..
>
>암이나 백혈병 걸린 사람도 있고...세상에 대머리 너만 있는거 아니다..웃으며 살아라..
>
>세상 다 산것 처럼 그러지 말고...
>
>그렇죠..맞는 말씀이죠..
>
>하지만 그 말씀을 듣고
>
>"아버지..제 나이가 이제 24살 이에요.. 24살 이라구요!!!"
>
>이렇게 외치고 안주도 안먹고 깡소주만 들이켰답니다..
>
>오늘 엄청 꼬이네요..
>
>옛날 옛적(그렇게 먼 옛날도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지네요..) 머리숱 풍성하던 시절에 진짜 발바닥에
>
>땀나도록 따라다린 여자가 있답니다..
>
>오늘 사년만에 우연히 만났답니다...
>
>아~~~아시죠? 내 기분...
>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앞에 이제 대머리 총각으로..그렇게 술에 취해 서있는 추한 내 모습..
>
>그 아이가 이러더군요..
>
>오빠...정말 오빠 맞아요?
>
>죽고 싶습니다...정말..
>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불었네요..
>
>차라리..차라리 죽을 병이라면...
>
>그래요..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
>힘 내라고...
>
>세상의 편견...머리숱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 세상에서...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시련들.
>
>여러분...여러분은 내 마음 아시죠?
>
>위로의 말 같은거 하지 말아주세요...머리숱 많은 놈들이 그런 말 하면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
>너희들도 당해봐...
>
>오늘밤은 술에 취해...죽도록 마실렵니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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