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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어려서부터 마음의 준비는 했는데......역시 탈모는.... 슬프네요

  • 8년 전

  • 1,094
9
저는 이제 30대중반의 남성입니다 가슴아파 주저리하러왔습니다

이제 결혼도 하고 나이도 있고하니 머리 좀 빠지면 어떄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안되는군요

선천적인 넓은 이마와 그것보다 더 넓은 이마를 지니신 아버지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정해진 수순을 걷게 되겠구나 하고 중학생떄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20대 중반부터 점점 더 넓어지는 이마를 보다못해 모발이식을 강행하였고

아주 조금 위안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마에 조금 머리가 생기니 좀 스타일도 살고 어려보이는 효과도 있었구요

하지만 원래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머리는 점점 빠지고 얇아지면서 이제는 뭘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머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옆으로 돌려막기도....비참하고 굴욕적인 기분....

남들 다하는 염색도 파마도 안하고 항상 남들보다 건강하게 살아온거 같은데 왜 머리는 빠지는지...

몸 건강하니 그걸로 만족하기에는 아직 젊고? 외향적인 부분에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네요

아직 애를 없어서 약을 복용하지는 않지만 미녹을 시작하고 있는데....사실 이것도

그렇게 큰 희망을 가지기가 힘드네요

가발...차라리 빡빡 밀어야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가발까지 고려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술한잔 빨고 정신놓고 써서 걍 주저리가 되네요

모두 희망을 가지고 각자의 득모의 길을 가시는걸 보면서 저도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볼까 싶기도 하구요

이상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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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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