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딩일수도 있지만 개인차가 워낙 심한 약이라 영구탈모가 될 수도 있어요.
다시말하면 탈모가 운명에 의한것처럼 이것조차 운에 맡겨야 한다는 거죠.ㅜㅜ
저는 3주복용하구선 중단했어요. 3개월치 사놨는데 나머지 2개월치는 엘시스틴으로 바꿀려구요.
프로페시아의 엄청난 발모효과를 보신분도 상당수 있으나 이것도 2년후면 탈모가 된데요.
대머리 되는니 평생 프페를 복용하겠다는 저의 의지를 무참히 꺽어버렸지요.
님의 기분 이해갑니다. 저도 절망의 늪에 빠진 느낌 이예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고난이 닥친걸까 매순간 생각하죠. 한편으론 극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아버지께 머리고민되서 죽고 싶다닌까 '미친놈 지랄하네'라고 꾸중하더라구요. 젠장!
설마 아버지께 이런 욕을 먹을진 상상도 못했어요. 위로해줄줄 알았죠.
어머니는 나보다 더 가슴아파 하시는데... 부모님 죄송 합니다. 못난 불효자는 웁니다.
부모님과 같이 지내다 보니 어머니께는 너무 죄송스럽고 아버지와는 자주 싸우게 되고
원망도 하고 심할땐 대머리 아버지를 저주 하기까지 하고...
삶에 낙이 없으니 집에 와도 말 한마디 안하게 되고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한달 전부터 방얻어 자취생활을 하고 있어요.
자취생활 결심할때 아는사람 하나없는 곳에 가서 비디오가게 하나 낼까 생각했어요.
회사생활도 위축되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내머리 보고 놀래고 해서요.
저 머리숱 많을때는 사람많은 것이 좋고 해서 벅적벅적한 주점하나 차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처절한 삶중에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희망과 꿈이란 대머리를 극복하고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예요.
그보다 더 적극적인 의미, 곧 완전한 머리숱의 복원과 평생 정상발모를 말하는 것이지요.
저 요즘 매일 검정콩과 미역 엘시스틴을 복용하고 기도와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문구가 우리탈모인에겐 가슴에 와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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