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셔서 의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탈모 전문 피부과 의사라면
더욱 좋겠네요... 근데 서울의대 피부과도 괜찮은가요?? 서울대는 메이저과는 정말 좋은데
마이너쪽은 특별히 뛰어난 건 아니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리....
아님 생화학이나 약학을 공부하셔서 획기적인 탈모 치료제를 개발해 보심이 어떨지....
저는 문과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과가서 생화학 같은거 전공해서
기가 막힌 약 개발해서 돈도 많이 벌고 환자들에게 보람있는 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같은 탈모인으로서 잠재적 대머리님의 자신감에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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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걸 보면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것 같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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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3때 탈모가 왔어요...아마도 불안정한 생활과 엄청난 스트레스,영양의 불균형..등등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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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급진적으로 진행 되었던거 같은데..다행히 주변의 제 친구들은 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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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머리를 보고 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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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지었던게 그래서 그랬던거 같은데 말을 안해줬던거에 대해서 감사히 생각하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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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전처럼 대해줬던거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구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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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생활중에 그런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면 끝도 없는 나락으로 빠져서 좌절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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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그런 사실도 모르고..4시간정도 자면서 공부를 했습니다.정말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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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땜시 아마 탈모가 많이 진행된거 같은데..저희 담임은 제가 지금 다니는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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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면 자기가 담임을 때려친다고 말할 정도였거든요...물론 지금은 때려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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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래서 수능이 끝난뒤에야 제가 탈모인것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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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자괴감에 빠졌었죠..전 01년도 수능을 봤었거든요..재작년...엄청나게 쉬웠다고들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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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평소만큼 보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이 잘봐서 전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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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데다가 탈모라는 사실에 정말 폐인으로 살았져...부모님께 너무 죄송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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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학기엔 학고도 받고...한 10번정도 간대다가...당연히 탈모라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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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는 안가고 동아리도 안드니..친구는 한명도 없고...그러다가 여름방학때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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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약간 적응도 하고 사람들도 사귀고..
>
>근데 이제 2학년에 올라가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여...과연 이렇게 사는게 행복할까...
>
>그래서 과감히 결정을 하고 나왔습니다..요번 수능을 다시보고..내 인생의 모든것을 걸어보자..
>
>제가 현재 탈모이고..치료책이 없는 이상..내가 들어가서 다 엎어버리자...
>
>또 나이가 나이인 만큼...군대가 가기가 싫더라구요...군대가서 머리 다 빠지면..
>
>내인생은 어디가서 보상받아야 될런지...물론 머리털의 숫자가 행복의 바로미터는 아니지만...
>
>여튼 내 뒤에 탈모가 되는 사람들은 내가 다 구해주자...상대적으로 어린나이에 탈모를 경험한
>
>저로서는 정말로 지금의 그나마 긍정적인 정신상태까지 오는데 힘들었거든요...
>
>그런 생각으로 학교를 휴학하고
>
>정말 전 돈은 필요없고...제 다음에 나오는 탈모인들을 도와주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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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그런 어이없는 나락으로 빠지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거든요..
>
>제가 낭비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워서...그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
>
>
>나름대로 의대를 가기위해서,우리나라의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서울의대를 목표로
>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물론 주변의 극소수의 친구들한테만 서울의대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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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들한테는 그냥 의대나 쳐볼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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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희대를 다니다가 나와서 가끔 다른 친구들은 걍 괜찮은 학교인데 왜 나와서
>
>다시 치냐고 그런말을 합니다...제가 매일 모자를 쓰기 때문에 친구들은 탈모인지 모릅니다..
>
>그런 친구들이 말을 할때마다 잠재적 대머리님의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인생에 도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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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글을 쓰고 보니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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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이 90여일 남았다고 하는데...초심을 약간 잊은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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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라도 펼치고 싶고....전 잠재적 대머리님을 뵙지 못해서 어떻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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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기도 힘들거니와 가지기까지의 과정이 많이 힘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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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데 잠재적님은 정말로 경이로울정도의 자신감과...멋진 모습...정말로 보기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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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잠재적님의 글을 읽었는데 자기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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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저한테 채찍을 다시 쳐볼렵니다..꼭 꿈을 이뤄서...다음의 탈모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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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자신한테 투자할 시간이 많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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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미친듯이 한 가정의 뿌리를 흔들어 놓는 치료비...
>
>어이없는 의사들의 만행과 쑈...
>
>다 갈아 치워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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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모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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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에 의대를 간다면 그런 쓰레기 같은 의사는 되지 않을거라고...
>
>그런 쓰레기같은 의사가 안되고 진짜 의사가 되기위해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할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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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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