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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사가 좋습니까?(후기)
저두 가발이라면 도가 튼 사람으로서 이제 5년째네요..
한달전까지 부착식으로 쓰다 7/30일 수술을 결심하고 탈착식으로 바꿨는데
왜 첨부터 탈착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무진장 후회했답니다.
부착식 본드가 아무리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나 지금보면 부착부분만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표가 많이 납니다.ㅜ.ㅜ.
h사 예전에 좋았습니다.
tv광고 많이 하기 전까진...
공장이 중국에 있는건 아시죠? 글구 다 수작업인것도..
2003년 h사를 첨 접했을때 앞머리 라인이 무지하게 자연스러웠습니다.
결혼식 신랑 화장하는데 화장해주시는 분이 이마를 까고 화장하는데 파운데이션을 이마에 바를때 '어머나'하고 알정도로 자연스러웠죠..
그당시 단점이 가르마 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인형머리처럼 표가 나서 누가 내머리위에 있는게 굉장히 신경쓰여서 사무실에서도 누가 제옆에 오면 일어서서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이덕화씨가 tv광고 많이 나오고 부터 엄청난 고객증가로 공장에서 물량 빼내기가 빠듯한지 가발제작기간도 좀 길어지더만 신뺑이들이 만드는지
제품이 엉망이기 시작하더군요..
앞머리 부분이 울어서 이마선이 쪼글쪼글 해졌을때도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고 파트수정하게 되면 앞부분이 뚜꺼워 져서 보기 싫어진다는 말도 들었죠..
h사에서 가발 5개 맞췄는데 맘에 들었던건 젤처음 1개 뿐입니다.
이번 탈착식도 앞이마선이 너무 티가 많이나서 (까맣게 줄입니다 완전히..)
다시 고쳐달라고 했더니 수정해왔다는데도 개판이네요..
앞머리 심는 각도를 50도 정도 해야 자연스럽게 될텐데 이건 거의 가발에 붙이다시피 해서 앞라인이 새까맣게 보입니다..
글고 무슨 숱을 이렇게 많이 했는지 너무 어색해서 숱을 쳐달라고 했더만 앞머리 부분에 듬성 잘라서 가르마도 못타고 다닙니다.
다른 가발회사는 모르나 h사의 경우 머리깎아주시는 분들은 h사에서 미용기술을 배워서 투입된다고 하더군요.. 첨부터 미용을 하셨던 분들은 pay가 비싸기 때문 안쓴다나요...
글고 젤로 답답했던건 머리깎아주시는 분들이 의욕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급여 너무 작게 주시더만요..
제 머리담당도 3년동안 3번 바꼈습니다..(머리깎다 보면 담당이 생깁니다..당근 제가 지정하죠..)
다른 지사로 발령이 아니라 전부 그만두신거였죠..(대부분 다른 가발회사로 이직한걸로 압니다..)
물론 모발의 자연스러움은 h사가 최곱니다...
근데 가발을 머같이 만드니 답답할 노릇이죠...
제생각엔 가발의 기술차이는 이제 마이너나 메이저나 큰차이가 없다 봅니다.
얼마나 커팅을 잘해주느냐와 얼마나 신경써서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첨에 가발이 엉망으로 나왔을때 따지면 담에 머리 이상하게 깎아 줄까봐 큰소리도 못내고 하라고 하는데로 따랐고, 이제는 마지막 제품이기에 별소리 안하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탈모때문에 가발쓰실려고 하시는 분들 쓰시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꼭 쓰실요량이라면 탈착식으로 꼭 쓰세요..
가발회사에서는 부착식이 자연스럽고 좋다고 하지만 그것도 첨 부착했을때 이야기지 10일 지나면 머리가 길어져서 앞으로 쏠리면 정말 보기 싫습니다.
그러나 탈착식은 조절도 가능하고 머리감기도 편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그리고 머리감고 말리고 하는 시간도 단축되고요..
(밤에 머리감고 털어서 말려놓으면 아침에 머리감고 바로 쓰고 가면 되거든요..)
가발은 쓰는것 보다 벗는게 더 힘든거 아시죠?
치료가 먼저고 그다음이 수술이고 그것도 안되면 가발입니다..
먼저 가발부터 쓰시면 앞에꺼 부터 새로하기 무진장 어렵다는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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