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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착용첫날
지난 3년간 대기업제품 4개를 착용해왔습니다. 생각보다 수명이 짧더군요 ㅠ
업체를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발쓰기 전에도 미용실은 늘 같은데만 다녔죠.
착용하던 4개째 제품이 수명이 다되가면서 걱정이 되더군요. 3년동안 관리비 제외하고 순수 가발값만 4백몇십만원 들었는데 이생활 계속해야 하나 회의가 들었습니다.
몇달전 방영됐던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이란 프로그램은 충격이었습니다. 얼추 알고있던 내용이긴 했지만 방송에서 자세히 검증을 해주니 참 유익했습니다. 국내업체의 대부분의 가발은 중국이나 베트남의 같은 현지공장에서 똑같이 생산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제 제품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자로 바로 예약해서 착용하러 갔습니다. 컷트실력이 어떨까 하는점이 좀 마음에 걸렸는데 나름대로 훌륭했습니다. 가발가격은 제가 했던 제품의 절반 이하입니다.
가발품질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모질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쓰던 가발을 케이스에 담아 가져왔는데, 염색코팅 좀 해서 더 써볼려고 했는데 오늘 새로 착용한거랑 차이가 넘 많이 나서(숯도 많이 빠지고;;) 어찌할진 잘 모르겠네요.
참 고정식 하다가 테잎식으로 바꾸고 처음 업체 방문했는데 전에 고정식 할땐 가발 부착하고 집에 오면서 언제부터 가렵기 시작할까 하는 생각에 우울했는데 이제 언제든 원할땐 벗을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더군요.
오늘하루 왠지 횡재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런 제품 장만하고 탈착식으로 제품수명도 늘어날거라 생각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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