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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너무 많네여..
일단 저는 어머니한테서 머리숱을 물려 받은거 같아여..
지루성 피부염이 심하다가 하나하나 빠지더니 군대 가서 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니..박명수처럼 앞이마가 훤한 정도로 빠지더군요..그때부터 모자를 쓰고 다니다녔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졸업여행도 못가고 현재 나이 28살에 직장에서도 항상 모자쓰고 일하고요..하는 일이 컴퓨터프로그래머라 옷을 예의 갖춰서 안입어도 되고 하는일에는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항상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일하기 때문에 모자를 쓰고 다녀도 뭐라고 하시는분들도 없고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니깐..직원들이 왜 모자를 쓰고 다니냐고 물어 보기도 하는데 그냥 대충대충 얼버무리고 맙니다..
저번에 부장님이 자기 친구중에 머리털이 없어서 머리를 심었다는말을 들었나봐요..저보고 머리털을 심으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암튼 서론은 이렇고요..본론으로 들어가면
얼마전에 친구의 소개로 저와 동갑인 여자하고 소개팅을 했는데..
그 여자분도 첫인상이 괜찮다고 하시고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그런데..제가 가모를 쓰고 다닌다고 말은 못했습니다..
저의 성격상 친구들한테도 말을 안했습니다.
그 여자분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할 상대를 찾더군요..
벌써 여자분 집에는 제 직업에 대해서 말을 한 모양이에요..
아시는분한테 상담을 받아봐도 그 여자가 정말로 사랑한다면 다 이해해 준다고 하는데....요즘 20대 여자들이 이해해 주겠습니까?
완전 몇십년동안 가모를 쓰고 다녀야 한다 생각 하니 앞이 깜깜하네여..ㅠㅠ;;이제 가모 착용한지 3개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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