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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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내피가 없는 가발 업체에 다녀왔습니다..
내피를 없앤 가발... 골조사에 인모를 끼워서 만든 가발..
홈피에 가서 직접 제품을 동영상으로 보았는데... 참 신선하더군요...
그동안 여기 대다모에도 이 가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회원님들이
참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이 가발에 대한 착용소감이나.... 여기서 맞추었다고
사진을 올린 회원님이 단한명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옛날에 가발을 몇개 맞추어 놓고도...그동안 몇번쓰지 않고..
그냥 제방에 천덕꾸러기처럼 굴러다니는 이유가...
물론 가발스타일은 괜찮았고.. 보는 사람들 마다...
자연스럽다..괜찮다 그랬지만
제 아무리 가발망이 통풍이 잘된다고 해도..
내 두피를 직접 만질수 없다는 가발이 가지고 있는 그 본연의 답답함과..
해가 지나도 젼혀 변하지 않는 클립식과 테잎식의 그 답답한 부착방법...
이건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맞춤가발들의 공통점인지라...
그동안은 그냥 포기하고 속편하게 모자쓰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몇년전에 내피없는 가발이 나와서....관심이 참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전화로 알아보니 다 좋은데...결정적인 약점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한해한해 가격거품이 빠지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가능하면 좀더 시간을 갖고 가격이 더욱 빠지길 기다리고 싶었는데...
불행하게도... 다음달 부터는.... 집안에서 밀어주는...제 개인사업 준비를
서서히 시작해야될듯 해서... 부득이 어제 전화를 하고...
직접 업체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지점이 우리집에서 가깝더군요... 자전거로 30분거리...
자전거 타고 가볍게 슝~~ 다녀왔습니다..
지점의 첫이미지는 그럭저럭 무난하고 깨끗한 분위기였습니다..
처음 도착하니... 상담실로 안내하더군요...
상담실에서... 실장같은 여자분과 가발가격에 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후에..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써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발을 봤는데... 실로 엮어서 만들어서 그런진 몰라도 보기엔...
후들후들한게 모양이 영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실장이 절 미용실쪽으로 안내하더군요...한번 써보았습니다....
먼저 고무줄 같은걸로 뒷머리쪽을 감싸고....
가발을 쓴채로 빗질을 몇번하니까.... 신기하게 내머리와 같이 고정이
되더군요... 실 사이로 나온 내 본래머리와...가발머리가 같이 섞여서
고정이 되는거더군요...
착용감은 단연코 이때까지 가발중에 최고로 좋았습니다...
처음에 뒷머리쪽에 둘른 고무줄도 시간이 1분정도 지나고 나니까...
고무줄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정도면 착용하는데..
엄청 예민한 저라도 그냥 착용하고 계속 생활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장이 머리를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어보라더군요...
가발의 고정력을 측정해보라는것 같았습니다...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어 보았는데...괜히 목만 아파서 관뒀습니다.....
직접 강바람이나 오토바이 바람을 정면에서 맞아 보는 측정을 하지 않으면
알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직접 착용해본 제 느낌은... 아주 어마어마한 회오리바람이 아니라면
가발이 날라갈(?) 염려는 적을꺼 같더군요...
단.... 아직 컷팅과 스타일은 내지 않은 상황이라....가발티는 팍팍났지만...
컷팅과 스타일만 잘내면 티는 잘 안나리라 생각이 들구요...
암튼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다음주에 가발을 맞추고 가발이 나오면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회원님들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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