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가모... 1년6개월 후기
안녕하세요. 가모 착용한지 1년 6개월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가모 착용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을 바라보고 있네요..ㅎㅎ
가모 처음에 착용할때는 너무너무 혼자 어색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대다모 들어오곤 했는데,
이제는 정말 뜸하게 들어오고 뜸하게 글쓰네요..ㅎㅎ
오늘은 나름 1년반동안 써온 경험 들려드리고자 해요..ㅋㅋ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이나 오래 착용하신 분들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가발.. 처음에는 정말 어색한거 같아요. 머리에 머 얹어 놓은거 같구... 머리 괜히 붕..떠있는거 같구..ㅠㅠ
첫날 가모착용하고 얼마나 어색했는지.. 하루종일 거울보며 인상찌푸렸던 기억이 나네요..ㅎ
그런데 일주... 이주.. 한달, 두달 될수록 점점 가모쓰는 스킬도 늘고 그 모습에 익숙해 지고 나니
이제는 가모 쓴 모습이 안쓴 모습보다 훨씬 자연스럽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 6개월~1년 정도는 가모 스타일링하는 맛으로 살았던거 같네요..ㅎ
그러다가 한 1년 넘어가니깐 오히려 시들해지더라고요..ㅋㅋ
업체 사장님도 그랬는데 오히려 오래쓰시는 분들이 대충하고 다녀서 티 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제 알거 같습니다.. 저도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대충 하고 다니는데 확실히
안전불감증(?) 같은게 생긴거 같습니다... 막 마인드가.. 누가 알아보기나 하나? 알아보면 또 어때? 이런식으로 변하더라고요..ㅡㅡ;;;
그런데 정말 이럴때 일수록 한번더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조금 다른이야기 같지만... 대다모 글 읽어보다 보면.. 어떤분들은 감쪽같다. 어떤분들은 무조건 티난다 하시는데... 모두 맞는 말입니다.
조금 어이없는 발언일 수도 있지만.. 티난다.. 안난다... 이 두가지 모두 맞는 말이에요..ㅋ
2년가까이 쓰고 나니깐 모두 이해가더군요...
이유는... 가발이란게.. 정말 본모 커팅잘하고 스타일링 잘 잡아주면 정말정말 감쪽같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만져서 확인하기 전에는 육안으로는 누구도 몰라볼 수 있을만큼 잘 자리잡힐 때도 있지요..
하지만 1년은 365일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가발 쓰다보면 업체직원이 실수해서 본모 커트 망해서 티나는 경우도 있고, 본모 가모 색상이나 질 문제때메 티나는 경우도 있고, 또 때때로 스스로의 스타일링 실수로 티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위험요인을 100프로 다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은 오만이라고 생각해요..ㅎ
가발 게시판에 글 쓰신 분들중 가모 정말 강추합니다... 라는 분은 아마 가모, 본모 커팅 잘되고 스타일링까지 모든게 완벽했을때 티 안납니다...라는 자부심으로 긍정하시는 거 같구요, 가발 티날수밖에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365일 중 364일 성공해도 하루 불가항력적으로 잘 못되서 티난게 들통난다.. 라는 것에 무게를 두시는 거 같네요. 그러므로 모두 다 맞는 말입니다.
아.. 정말 두서 없이 글쓰네요..ㅎㅎ 그냥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모 쓰면... 자신감 생기고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티 안나게 완벽하게 쓰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65일 중 365일 내내 완벽할 순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항력적으로 티가 나는 날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조금 겸허하게 가지세요..ㅎ 100프로 티난다? 100프로 티 안난다는 것은 그날그날에 따른 일일적인 답변입니다.
에휴.. 저같은 경우는 이번에 본모가 커팅이 조금 짧게 되어서 왠지 가발티가 나는거 같네요..ㅠㅠ
머.. 주변에 어울려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눈치챈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삽니다..ㅋ
음... 나름 가모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드리고 싶었는데..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푸념만 한거 같네요..ㅎ
아무튼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든 장단이 있습니다..ㅋㅋ 장점은 최대한 누리시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하려 노력하시면 됩니다.. 모두 화이팅~~!!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