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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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가발러였다
올해 9월첫주까지 가발을 썼었고 지금은 모발이식 4개월차로 머리는 땡중과 흡사합니다^^
6년동안 국내 유명 업체(티비선전많이 나옵니다) 고정식으로 하다 위의 많은 가발러들에 대한 경험담과 똑같은 경험을 하였읍니다
2주에 한번씩 탈부착을 하러 갑니다,,,물론 그동안에 길은 머리도 다듬고 층도 골라야 되니깐 말이죠...
무엇보다도 맘상했던건, 머리를 정말 성의없이 대충한다는 겁니다
얼마없는 머리와 가발을 조화롭게 잘 맞춰서 그리고 정성을 들여서 머리손질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물론, 정말 친절히 잘하는 직원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갈때마다 정성을 들이지 않고 성의없이 손질하는 데에 질리고 짜증이 나더군요..
저의 경우는 6년간 가발(고정식)쓰면서 머리가 심하게 더 많이 빠지더군요
옆머리 본딩부분은 가발을 들추고 씻느라고 생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았구요 뒷머리 그리고 정수리부분은 머리를 시원하게 못감고 물기도 잘 말리지 못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은관계로 전체적으로 탈모가 더 급하게 진행되었읍니다.
가발은 거의 1년에 한번씩 새것 2개 맞춰서 2주마다 번갈아 쓰고 있었고 갈때마다 1년도 되지도 않았는데 새것을 하라합니다..(특히 남자직원의 경우 나중에 생각해보겠다하면 먼가모르게 손질하면서 분위기가 냉합니다)
정말로 성질나고 이건아니다 싶어,.....모발이식했읍니다.
지금 3개월하고15일정도 지났읍니다..남들이 스님이라 합니다(농담으로) 그러나 정말 가발쓸때보다 좋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ㅋㅋ 이식한게 1센치 올라온 상태고, 그리고 머리도 스포츠식으로 짧게 깍고 다닙니다
앞으로 모발이식 후기보니 6개월정도 지나면 몰라보게 좋아진다고 합니다..지금도 어느정도 만족은 하고 있구요..그리고 가발처럼 풍성한 머리가 될거라고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 지금 다시태어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제가 잘한일이 몇개 않되지만 그중에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읍니다.
2주마다(일요일에 주로감) 서비스 받으러 안가도 되요 - 요즘 등산다녀요..
애들좋아하는 워터파크도 겁안나구요(가발쓸때 두번가봤는데 휴~~벗겨지진 않았어요..)
바람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어요(예전에 바람속도가 1m/sec이상 되면 사람에게 불편한 바람이라고 늘 말했거든요^^)
싸우나 목욕탕도 좋아졌어요(머리 말리는데 5분이면 족하죠)
무엇보다 사람만날때 당당해졌다는 겁니다..^^
두서없이 느낀점을 적어봤네요..그냥 편안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홧팅하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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