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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발질문] 가발 17년차인데 질문 드려봅니다.
<2017년도 6월 착용(현재 사용)>
<2014년도 4월 제작(2년6개월 착용)>
안녕하세요
저는 17년차 가발러입니다.
나름 가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스타일링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아래와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우선 그전에 저는 계속 ㅎㅇㅁ만 사용하다가 올초 1인샾에서 가발을 맞췄습니다.
ㅎㅇㅁ에서는 인모와 인조모를 혼합하여 사용하였고 이번 1인샾에서는 인조 100%로 제작했구요.
ㅎㅇㅁ에서 제작한 가발은 통상 1년반 ~ 2년사용했고 모두 클립식이였습니다.
직전에 사용한가발은 2014년하반기부터 2017년 2월까지 사용하다가
1인샾 제품을 착용하였고 테입식으로 방식도 변경하였습니다.
1인샾 제품도 처음에는 인모+인조모를 혼합하였는데 테입식이다보니까
기존 클립식제품보다 크기를 작게 했습니다.
(클립식은 옆머리 뒷머리를 클립으로 고정해야 하니까 탈모부위보다 좀더 크게 제작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윗머리를 밀고 테잎식을 하시는 분들은 피부와 머리의 경계선이
명확하고 옆머리가 풍성하기 때문에 캡을 작게 해도 상관이 없는데
저같은경우는 이제 윗머리는 거의 없고(참고로 44세 입니다)
옆머리도 모량이 크게 많지 않아서 캡을 작게 제작했더니
가발의 옆머리 시작 POINT가 위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량은 적어지고
길어지는 형태가 되다 보니까 옆머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땜빵식으로 두피가 보이는것이였죠.
결국 20만원(셋팅비, 퍼머비)추가해서 신규가발로 교체(모량및 캡크기를 넓혀서)
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사장님 권유로 인모100%를 했구요.
(저는 아직도 왜 인모 100%를 샵마다 권유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6월에 신규가발을 착용하고 나름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1인샾에 비해서 아주 착한편은 아닙지만 사장님은 나름 실력은 있습니다.)
그런데 퍼머가 처음부터 만족스럽지는 못했기도 했고 6개월정도 지났고해서
지난주에 퍼머를 했습니다.
사장님도 머릿결이 많이 상했다고 하진 했지만 머릿결이 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부다 했죠..
샾에서 셋팅하고 이틀지나니까
머리가 막 뻗치고 해서 월요일날 다시 제가 다시 셋팅하려고 물에 담그는 순간
막 엉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린스발라서 겨우겨우 20분동안 풀고 물에 담갔더니 첨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마치 자석붙는것 처럼 다시 엉키기 시작하더군요.그게 아래 사진입니다.
참고로 저는 17년차라고 말씀드렸듯이
가발 세척할때도 막 비비지도 않습니다. 물에 한 15분담가줬다가 살살 헹구어서
도끼빗같은걸로 젖은상태에서 빗질하고 자연건조 시킵니다.
급한일이 있어 셋팅해서 나가야 할때는 반드시 찬바람으로 건조하구요.
그런데 이런경우는 저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 인모100%의 필수불가결한 현상인가요?
-. 제 관리 방식의 문제인가요?(인모+인조모인경우는 저런방식을 사용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 가발의 산처리가 처음부터 잘못된걸까요?
마지막으로 두번째 사진은 2014년도에 제작한 현재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1년동안
방치한 가발입니다. 앞 스킨만 경화되어서 갈라졌을뿐 모량 머릿결은 지금도 사용 가능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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