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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밍아웃] 가발과 한올증모
어릴적부터 빈모가 심해 20대 후반부터 가발썼습니다. 5년정도 되네요..
도저히 가발을 더 이상 쓰기가 너무 싫어서 증모를 알아보고있는데요...
탈모커뮤니티에서 가장 뜯어 말리는게 바로 증모인거같아 저도 글보고 망설여집니다.
견인성 심한거 말고 2가닥이나 4가닥 한올증모로 하려구요..
샵과 계산때려보니 3000모정도 시술하고 1년 유지관리비까지 다해서 180만원정도 될거같더군요. 1년에 180^^ ㅅㅂ...
비싼거 알아요.. 그런데 1년에 180이면 가발 벗을만 하지않나요?
가발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한거 다알지만... 머리위에 무언가를 얹어서 클립을 끼어놓는다는게
5년을 썼어도 저는 너무 불편했어요. 바람불면 머리 잡느라 정신없고
놀이기구탈때 행여 날라가서 개망신 당하진 않을까 해수욕장, 수영장 물들어가는건 상상도 못하구요.
증모라고해서 바람불고 이럴때 자연스러울거란생각은 하지않지만....
그리고 가발 5년썼더니 주변인들 다 아는 눈치라서 창피해요. 친구들이랑 가족은 당연히 알지만
직장동료들까지도 예전에 진즉 눈치챈 분위기고 그냥 저한테 너 가발이지? 말만 안할뿐
자기들끼린 이미 다 알고있는거같아요. 이게 가발을 벗으려는 가장 큰 이유,,,
제가 길을 걷거나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도 진짜... 가발쓴 사람은 1초만에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아 저사람 가발이다.. 아 저사람 가발이네^^ 아무리 자연스럽고한거 쓰더라도 알아봅니다..
클립식은 무조건 바로 알아보구요. 나노스킨도 뭔가 부자연스러운데? 라고 계속 쳐다보면
아 가발이구나 알게되더라구요.. 가발을 제가 5년이나 썼기때문에 이런 단점들만 너무 겪게되었네요.
장점도 있죠 저의 빈모를 가릴 수 있다는거..
가발도 이런 수많은 불편과 단점이 있는데.. 한올증모는 이런 걸 더 뛰어넘는 삽질일까요 ㅋㅋ
마음이 굳다가다 한편으로 다시 고민되고 참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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